생활 속 요리 10

오이부추무침으로 신선한 밥상을 준비하세요

안녕하세요? 비가 내리는 저녁이에요. 일기예보에는 새벽에 천둥번개가 칠꺼라고 하는데 내리는 비의 양을 보니 천둥번개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저는 비소리를 좋아해요.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거 같아요. 그런데 천둥번개치면 새벽에 깨는데 걱정이에요. 소리에 민감해서 바람부는 소리에 자다가도 깨거든요. 오늘은 시원한 오이부추무침에 대해 블로깅을 하려고 해요. 오이는 절대 음식인거 같아요. 햇볕에 살이 타면 열을 식혀주고 등산을 갈때도 오이 하나만 챙겨가면 갈증이 나지 않아요. 그런 오이를 절여서 무침을 하려고 해요. 쉬우디 쉬우디 하니 잘 따라오세요. 쭉 뻗은 오이를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 줍니다. 오이 겉면에 가시가 있어요. 가시는 오이칼로 살짝 데기만 해서 떼어주세요. 오이무침을 할 때 껍질은 까지 않고 요리하..

생활 속 요리 2017.05.23

굴소스를 넣고 어묵볶음을 해보아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하루가 빠르게 지나가서 월요병을 잊고 지낼 수 있었어요. 내일은 화요일이니 4일만 더 나가면 주말이 오겠죠? 이번주 금요일에는 강화도에 갑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공기에서 함께 모이자는 의견이 있어서 강화도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금요일 저녁에 빠방이를 몰고 강화도로 슝슝 날라갸야 해요. 토요일에는 조카 100일 잔치가 있으니 이번주 주말도 한가한 주말은 아니 되겠어요. 집에 오니 저녁 8시 입니다. 오늘은 무엇을 해먹을까 하다가 집에 어묵 사놓은게 있어 어묵볶음을 해보려고 해요. 어묵볶음은 쉬운 음식은 아니지만 잘라주고 볶아주는 과정이 많이 있습니다. 모듬어묵을 준비해 줍니다. 일반어묵이 아닌 모듬어묵을 사면 어묵국도 끓일 수 있고, 쫀득한 맛이 다양하게 있어 ..

생활 속 요리 2017.05.22

훈제삼겹살로 아쉬운 일요일을 달래봅니다(조연-제주도산 고등어)

안녕하세요? 날씨가 화창한 일요일이었습니다. 이렇게 날씨 좋은 날에는 가족들과 함께 좋은 음식을 먹는게 낙이지요? 쇼핑좋아하는 두 남자를 이마트트레이더스에 보냈습니다. 실수였어요. 이것저것 많이 사와서 냉장고에 자리가 없을 지경입니다. 집에 양문형냉장고 2대가 있는데 자리가 없다고 하면 얼마나 많이 사왔는지 짐작이 가시지요? 그래도 오늘은 어쩐일인지 훈제삼겹살을 해주겠다고 도드람고기를 사왔더라고요. 훈제삼겹살은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인내심이 많이 필요합니다. 먼저 통으로 된 삼겹살을 잘라 주어야 해요.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잘 익지 않으므로 3~4센티 간격으로 잘라주세요. 도드람 고기 한통을 사면 4조각 정도 나옵니다. 삼겹살은 살코기가 너무 많으면 팍팍해요. 훈제삼겹살은 기름기가 쪼옥 빠지는 음식이니 ..

생활 속 요리 2017.05.21

잔치국수로 간단히 한끼 만들기

안녕하세요? 일요일 저녁은 밥도 하기 싫고 마냥 힘이 없죠? 이유는 내일이 월요일이기 때문이에요. 다른 이유는 없어요. 저에겐 일요병이라는 매직만 있을 뿐이에요. 또 내일 아침엔 당번이라 일찍 출근해야 하는 날이랍니다. 내일 아침에 출근하고 4일만 더 나가면 주말이 또 오겠죠? 다들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잔치국수 어떠세요? 전부터 집에 국수가 있었는데 아무도 해먹지 않아 언제 한번 해먹어야지 하면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마침 신랑한테 호박 딱 1개 사오라고 시켰는데 호박 2개를 사와서 호박도 1개 남았고요. 그럼 육수를 먼저 내볼까요?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한소큼 끓여주세요. 육수가 우려질 동안 잔치국수에 들어갈 채소를 준비합니다. 양파, 호박, 오이가 필요한데 집에 오이가 없어요. 오이는 고명이니까 오..

생활 속 요리 2017.05.14

칼칼한 콩나물국 끓이기 with 고추가루

안녕하세요? 많은 비는 아니었지만 비가 내린 토요일입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공기가 조금은 깨끗한 듯 해요. 집이 산 밑에 있는데 참새도 날아다니고 멍멍이도 짖어대고 오랜만에 기분 좋은 하루 입니다. 점심에 짬뽕을 먹고 싶어서 짬뽕을 먹었는데 제가 바라던 짬뽕이 아니어서 조금 실망이었어요. 조미료 맛이 너무 나서 입이 텁텁합니다. 이런날은 콩나물국이 필요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먹은 콩나물국을 블로깅 하려고 해요 제가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콩나물국은 고춧가루를 넣고 끓인 콩나물국이에요. 소주를 먹은 다음날 이게 아주 제대로죠. 우리 신랑 회식하고 난 다음에는 콩나물국 노래를 부릅니다. 고춧가루를 넣고 끓인 콩나물국이 그냥 콩나물국보다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나요. 먼저 육수를 내야 합니다. 다른 국을 끓일때..

생활 속 요리 2017.05.13

취나물반찬 만들어 보세요

안녕하세요. 불금이에요. 경기도민은 서울나들이를 가고 있답니다. 오늘은 참나물반찬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해요. 신랑한테 생활비 카드를 주면서 콩나물하고 두부만 사오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고양이한테 생선을 주었으니 그것만 사오겠습니까? 미나리에서 참나물, 풋고추등을 사오면서 자기가 요리하겠다고 제 눈치를 살살 살핍니다. 하하 그렇게 울신랑의 참나물반찬 요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참나물을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줍니다. 저는 베이킹 파우더에 15분간 담궈 놓았다가 씻는데 울신랑이 씻으니 한장한장 씻네요. 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진행합니다. 취나물을 데쳐야 하는데 먼저 물을 가스렌지에서 팔팔 끓이고 물이 완전히 끓으면 취나물을 조금씩 물에 넣어줍니다. 한꺼번에 취나물을 많이 넣으면 골고루 안데쳐지니 조금씩 넣어주세요. ..

생활 속 요리 2017.05.13

미역줄기 반찬 만들기

오늘 저녁에는 뭘 먹지? 밥을 먹고 있는 이 와중에도 저녁반찬을 고민하는 이런 아이러니컬한 상황이에요 신랑이 이마트 트레이더를 다녀와서 사온 미역줄기를 오늘 반찬으로 해볼까 합니다 미역줄기 어렵지 않아요 미역줄기 한상자를 샀습니다 800g짜리 인데 상자를 열면 양이 많아서 두번에 나눠서 요리 해먹으면 되요 저 어렸을때는 시장에서 미역줄기 한봉지 사오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포장으로 되어 있어서 좋네요 미역줄기 상자를 뜯으면 소금으로 절여져 있는 상태로 보관되어 있어요 그대로 조리 하시면 굉징히 짜서 못 먹습니다 맨 처음부터 물에 불려 놓고만 해도 짜요 우선 흐르는 물에 4~5번 말끔히 행구고 찬물에 담궈 놓으세요 20분 정도 담궈 놓으면 됩니다 소금기가 빠질 동안 미역줄기안에 들어갈 채소를 준비합니다 양파와..

생활 속 요리 2017.05.10

참치계란동그랑땡으로 저녁반찬 끝!

hola~(=hi)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물어가는 벗꽃이 아쉬워 꽃구경을 가려고 했는데 조카님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가지 못했어요 아아~~~ 아쉽습니다 TaT 일도 후다닥 마쳤는데 아쉬운 맘을 이끌고 집으로 왔지요 저녁밥을 먹어야 하는데 오늘은 어제 요리하고 남은 참치로 반찬을 만들 계획입니다 참치계란동그랑땡을 해 볼 계획이에요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맛나게 하얀 쌀밥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완소 반찬이랍니다 달걀 요리는 언제나 진리죠? 참치를 준비합니다 참치계란동그랑땡은 참치가 많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맛있어요 아끼지 말고 한캔 투척!! 저는 어제 죽을 만들고 남은 참치를 사용합니다 저희집 식구들은 참치를 참 많이 좋아해요 마트에 가면 언제나 큰 통에 들어있는 참치를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깁니다 ..

생활 속 요리 2017.04.12

밥하기 귀찮을때 죽을 만들어 보아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에 아무도 없어요 TaT 신랑도 회식이 있다고 하고 멍멍이랑 저랑 둘이 집에 있네요 멍멍이는 늘 먹는 밥이 있어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지 않지만 저는 항상 고민이에요 점심에 면을 먹었거든요 그래서 라면 먹기도 좀 그래요 밥통에 밥은 없고... 그래서 죽을 먹기로 했습니다 죽을 하려면 쌀을 미리 물에 불려놔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잖아요? 저는 그래서 3분 죽을 미리 구비해 놨답니다 정확히 3분 죽은 아니고 옛날 야채죽이에요 제가 대학교때 처음 먹어봤거든요 룸메이트가 아침에 급할때 저거 먹고 학교 간다고... 그래서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그런데 계속 먹다보면 양이 좀 적다는 느낌이 들어요 한봉지에 3인분이라고 적혀 있는데 저는 2번에 나눠서 먹어도 모자란 느낌이에요 OTL.. 한번..

생활 속 요리 2017.04.11

계란말이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리중에서도 금방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는 계란말이를 만들어볼까 해요 집에 손님이 온다고 하였는데 냉장고를 보내 재료가 하나도 없는거에요ㅠㅠ 그래서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를 만들어 한끼 먹어볼까 합니다 우선 재료는 계란이 필요해요 요즘도 계란을 사면 금수저(?)인지는 모르겠으나 다행히도 집에 계란이 있었어요~ 진짜 얼마전 AI 때문에 마트에 가서 계란을 샀었는데 15구짜리 2판이 1만원 가까이 하더군요~ 평소에는 가격 비교를 잘 안하거든요 아주 비싼거 아니면 눈짐작으로 대충 사는 편인데 그날은 계란코너 앞에서 내내 서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간을 내 줄 꽃소금이 필요해요 전에는 맛소금으로 간을 하면 더 맛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은 꽃소금이 더 맛있더라고요 단맛을 내 줄 양파가 필요하구요..

생활 속 요리 2017.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