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여행 5

하바나에서 뜨리니다드로 가는 꼴렉띠보택시를 타다

오늘은 하바나에서 뜨리니다드로 가는 날이에요. 우리는 비아술을 타는 대신 꼴렉띠보택시를 타기로 했어요. 가격도 비아술버스비랑 비슷하고 집까지 데리러 와준다길래 훨씬 편할거 같아서에요. 아침밥을 먹고 헥또르랑 로우르데스와 마지막사진을 찍어봤어요. 한국에서 가져간 기념품을 주니 정말 좋아합니다. 로우르데스와 헥또르의 까사빠르띠꿀라르라고 간판이 있어요. 다음에 쿠바에 오면 또 묵을께요. 고마워요~~ 저희를 위해 꼴렉띠보택시를 불러준 집주인에게 고마워요. 집주인은 저희가 꼴렉띠보택시를 탈때까지 손을 흔들어 줍니다. 꼴렉띠보택시는 대체로 시간이 정확해요. 쿠바에서 볼 수 없는 정확함입니다. 대체로 4명정도를 싣고 가는데 뜨리니다드까지 약 3시간정도가 걸려요. 먼저 픽업을 오는 집의 손님이 앞자리에 앉을 수 있어요..

여행/CUBA 2019.06.11

하바나 비에하광장에서 시간여유 부리기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던지 신기한건 퍼포먼스를 하며 돈을 버는 사람이 있어요. 움직이지 않는 행위예술로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유명하지만 이곳 쿠바에도 그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맨 처음에는 진짜 조형물이 아닌가 싶었어요. 하지만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는데도 움직이지 않는거 같아요. 아직까지도 진짜 조형물인지 행위예술을 하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 신비한 모습을 보면서 비에하광장으로 왔어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고 굉장히 소박하면서도 깔끔한 광장이있어요. 광장 한켠에 닭 모양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닭 위에 누구인지 모를 사람이 앉아있는데 의미는 모르겠어요. 닭 다리 아래로 놓여져 있는 파란 가방만이 굉장히 눈에 띄네요. 광장은 굉장히 예뻤고 그 광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인트로 가보고 싶었어요. 그래..

여행/CUBA 2019.06.04

하바나의 레스토랑 TORRE DE MARFIL에서 식사를 맛나게 했어요.

신랑과 하바나를 돌아다니니 너무 배가 고파 못 걸아다닐 지경이었어요. 그런 저희에게 어서들어오시라고 손짓을 하였고 관광객들만 들어갈 듯한 식당이었지만 배시계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을거 같아 그냥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쿠바에 오면 랍스타를 먹어봐야 한다고 했는데 랍스타요리가 있어서 들어갔어요. 실내는 깔끔한 편이있고 화장실도 굉장히 청결했어요. 레스토랑에서 서빙하시는 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어 쿠바인들은 잘 오지 않는 식당인듯 해요. 쿠바의 명음료 모히또와 쿠바리브레를 시켰습니다. 쿠바의 더운 날씨에 모히또와 쿠바리브레는 모히또를 한모금 마시는 순간 음료 한모금에 사람이 이리 행복해 질 수 있는지 느꼈습니다. 쿠바에서 모히또는 사랑 그 자체에요. 표정이 이리 행복해도 되나요? 쿠바 이곳..

여행/CUBA 2019.06.03

쿠바 하바나의 최대 번화가 오비스뽀거리와 라아바나국왕군성을 가다

유명하기도 유명한 오비스뽀거리에 왔어요. 하바나에 있는 모든 관광객은 이곳에 있는거 같아요. 오비스뽀거리를 중심으로 각종 상점과 인터넷가게 및 식당들이 있습니다. 이 동네에 유명한 클럽도 있어요. 벽에 오비스뽀거리라고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는데 신랑은 그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찰칵!! 나 쿠바 하바나 중심가에 있다구!!! 오비스뽀 거리를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구경을 하는 재미도 있지만 신랑과 저는 그림가게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쿠바 느낌의 그름이 이곳저곳에 있어 다 사고 싶었지만 사지 못한다는 점!! 아직 남미의 첫 나라라 짐 무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거든요. 남미에서는 소포 보내기도 무서워서 최대한 가볍게 가지고 가야 해요. 유명한 오비스뽀 거리를 나오니 마지막으로 식당가가 있었고 공원이 나오더라구요. ..

여행/CUBA 2019.06.02

하바나 시내 구경하기(feat. 까삐똘리오와 음료한잔)

이제 인터넷카드까지 있겠다 걱정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 카드로 다음 행선지의 숙소를 정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오늘은 쿠바를 즐겨야지!! 신랑과 하바나 시내를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골목골목의 낡음과 고치지 않음 사이에서 사람들은 그대로 집과 어우러져 있습니다. 외국인눈에는 마냥 불편해 보이겠지만 쿠바인들은 삶의 일부이니 전혀 그렇게 느끼지 않겠지요. 이 거리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든 추억을 담아냅니다. 이런길에서 동네 아이라도 보면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되지요. 길거리를 마냥 뛰어놀았었는데요.... 신랑과 쿠바댄스를 배울 수 있는 곳에 가보기로 했어요. 춤을 배워야겠다는 뜻도 있었지만 그 동네가 사진찍기 좋기 때문에 가보았어요. 동네 입구에서 정말 묘하게 생긴 녀석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더라구요...

여행/CUBA 2019.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