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CUBA

하바나에서 뜨리니다드로 가는 꼴렉띠보택시를 타다

cathyaquiestoy 2019. 6. 11. 08:00

 

오늘은 하바나에서

뜨리니다드로 가는 날이에요.

 

우리는 비아술을 타는 대신

꼴렉띠보택시를 타기로 했어요.

 

가격도 비아술버스비랑 비슷하고

집까지 데리러 와준다길래

훨씬 편할거 같아서에요.

 

아침밥을 먹고 헥또르랑 로우르데스와

마지막사진을 찍어봤어요.

 

한국에서 가져간 기념품을 주니 정말 좋아합니다.

 

로우르데스와 헥또르의

까사빠르띠꿀라르라고 간판이 있어요.

 

다음에 쿠바에 오면 또 묵을께요.

고마워요~~

 

저희를 위해

꼴렉띠보택시를 불러준 집주인에게

고마워요.

 

집주인은 저희가

꼴렉띠보택시를 탈때까지

손을 흔들어 줍니다.

 

꼴렉띠보택시는 대체로 시간이 정확해요.

 

쿠바에서 볼 수 없는 정확함입니다.

 

대체로 4명정도를 싣고 가는데

뜨리니다드까지 약 3시간정도가 걸려요.

 

먼저 픽업을 오는 집의 손님이

 앞자리에 앉을 수 있어요.

 

저희 신랑이 덩치가 작지 않은 편이라 걱정했는데

저희집에 먼저 와주어

신랑이 앞자리에 앉게 되었어요.

 

저는 바로 뒤에 앉아 갔습니다.

 

꼴렉띠보택시는 정말

다 쓰려져가는줄 알았어요.

 

하지만 이러한 자동차도 쿠바에서는

굉장히 귀하다는점!!!

 

3만불정도가 넘는대요...

 

뜨니니다드 가는길에 주유소도 보였어요.

 

유럽에서 차를 리스하여 다닐때

주유 참 많이 했었는데요!!!

 

다음에도 유럽에 길게 여행가면

차를 꼭 렌트해서 다닐꺼에요.

 

얼마나 편하던지^^;;

 

뜨리니다드까지 한꺼번에 가지 못해요.

 

화장실도 갈 겸

휴게소에서 한 번 쉬어줬어요.

 

이 자동차가

우리가 탄 꼴렉띠보택시에요.

 

우리 말고도 중국계 캐나다인 2명이 탔는데

정말 좋은 친구들이었어요.

 

뜨리니다드에서도 만나고

바라데로에서도 만났어요~

 

곧 한국에도 놀러온다고

연락이 왔어요^^

 

차가 지나가는 도로에는

말들도 함께 달립니다.

 

서로서로 양보를 하면서

질서있게 지나다녀요.

 

말도 타보고 싶은데

뜨리니다드에서는 말을 많이 타지 않는 동네에요.

 

그렇게 꼴렉띠보택시를 타고

뜨리니다드로 계속 달립니다.

 

옥수수밭도 있고 사탕수수밭도 있어요.

 

우리는 뜨리니다드의 또 다른 까사빠르띠꿀라르

미겔네집에 도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