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게바라 4

하바나 혁명광장과 올드카(feat. 티코와 쇼핑몰 방문)

하바나 공항에서 시내쪽으로 들어오는길에 벽쪽에 화려한 빛을 내면서 체게바라의 얼굴이 보였어요. 저곳은 무엇이냐...꼭 와봐야겠다 싶어서 낮에 찾아왔습니다. 밤에 오고 싶었지만 밤의 체게바라는 보았으니 낮에 와본거에요. 하지만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혁명광장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커다란 체게바라의 얼굴이 보이니 넘넘 신났습니다. 신랑도 신났는데 얼굴 표정이 왜이러나요?!!! hasta la victoria siempre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영원한 승리를 위하여라고 번역할 수 있겠어요 혁명광장 가운데 109m 높이의 커다란 탑이 있어요. 이 탑은 현재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데 호세 마르띠를 기리는 박물관입니다. 호세 마르띠의 탄생부터 모든게 전시되어 있어요. 체게바라의 조형물 옆 건물에 ..

여행/CUBA 2019.06.08

산호세 공예시장과 체게바라 하우스

신랑과 저는 여행을 다니면서 기념품 사는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하바나에서 가장 큰 기념품점인 산호세 공예시장을 가보았습니다. 여기는 관광객 그 자체이고 쿠바의 기념품을 사기위해 모두 여기 있는거 같았어요. 각종 그림과 장신구들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신랑은 쿠바에서 티셔츠 한장을 사길 원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티를 보는데 질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건너뛰었습니다. 한국사람들도 많이 오는지 이곳저곳에서 한국말이 들렸어요. 신랑은 뭘 보고 놀라고 있는걸까요? 엘 모로 방향으로 가기 위해 배를 탔습니다. 일반적으로 관광객은 택시를 타고 엘모로쪽으로 가지만 우리는 현지인들이 타는 배를 타기로 했어요. 배는 casa blaca행을 탔고 배삯은 인당 1cuc에요. 배는 입석이고 오랫동안 타지 않지만 가장 바지선 나름..

여행/CUBA 2019.06.05

쿠바 하바나에서 시가와 인터넷카드를 사고 환전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쿠바 하바나에서 시가와 인터넷카드를 사고 환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는 숙소를 하바나 대학 근처로 잡았어요. 시내에 있는 곳보다 집도 깔끔하고 안전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에요. 집주인인 헥또르가 시가로 유명한 집을 알려주겠다고 안내해주겠다고 해서 같이 동행했어요. 집에서 나오자마자 하바나 대학교가 보입니다. 하바나 대학교는 의대가 유명하죠? 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달리 보였어요. 헥또르의 말대로는 다른나라에서 교환학생도 많이 온다고 하네요. 길거리에는 이렇게 종이에 무언가를 둘둘 말아 파는 상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공원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연필만한 크기의 종이에 무언가가 둘둘 말아져 있는데 헥또르가 아줌마를 세우더니 3개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하나씩..

여행/CUBA 2019.05.31

쿠바로 가는 길(제네바에서 하바나로 by IBERIA 항공)

오늘은 드디어 남미로 가는 날이에요. 남미의 시작은 쿠바로부터이고 유럽의 끝은 스위스 제네바입니다. 제네바에서 쿠바의 비자를 구매했구요. 아침 일찍 홀리데이인의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에 왔어요. 공항의 날씨는 오늘도 열일중입니다. 비행기가 뜨는 날 날씨는 굉장히 중요하죠!! 하늘에 구름하나 없는걸 보니 오늘 비행은 평안할거 같습니다. 짜잔!!! 비싼 스위스의 비닐랩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신 수화물 보내기 전 신랑과 가방을 랩으로 쌌어요. 가방을 랩으로 싼 이유는 공항에서 직원들이 가방을 열어보거나 물건을 가져가는게 싫어서였어요. 그래서 밑부분은 신발밖에 없으니 랩을 아꼈고 윗부분에 지퍼 있는 쪽만 둘둘 감아줬어요. 우리는 마트 랩이 작동을 할까 의문이었지만 대성공이었어요. 쿠바에서 랩이 그대로 있었고 우리의..

여행/CUBA 2019.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