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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나에서 마트가기와 뜨리니다드 표 사러 가기(중간에 피자 사먹기)

아침에 일어나니 시원한 물이 떨어졌습니다. 오늘은 버스를 타고 비아술버스터미널도 가야하고 이곳저곳 관광할 곳이 많아요. 하지만 그래도 물이 너무너무 필요하니 동네 마트에 물과 치약과 등등 간단한걸 사러 가기로 했습니다. 마트의 위치는 까사 빠르띠꿀라르의 집주인 헥또르가 알려주었어요. 마트로 가는길에 미국에서나 볼 법한 노란색 스쿨버스가 지나갑니다. 여긴 쿠바라구!!! 아무리 바빠도 이빨은 닦고 다녀야 겠기에 치약을 하나 구매했어요. 크지도 않은 사이즈의 치약 하나가 1.2cuc이나 합니다. 그래도 아쉬운게 있으니 샀지요!! 기념샷 빵빵~~!! 그 유명한 하바나 클럽입니다. 우리는 이 하바나 클럽을 쿠바 출국시 면세점에서 사기로 했어요. 짐만 많아지니 면세점에서 사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면세점에서 샀고 미..

여행/CUBA 2019.06.07

하바나 말레꽁을 뭐라고 설명할까요?(feat.the best thing)

하바나에는 바르셀로나 라람블라스거리와 비슷한 거리가 하나 있어요. 실제로 라람블라스를 모델로 만들었다고 하는 이 거리는 저희를 말레꽁으로 이끌어주었습니다. 라람블라스와 차이점이라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없다는 점이에요. 거리에서 보는 이 집들은 신기하면서도 오묘한 느낌을 줍니다. 예쁘기도 하면서 정리가 안되있으면서 사람이 살것같지 않아보여도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산다는 점이에요. 그렇게 우리는 하바나의 말레꽁에 다다랐습니다. 하지만 말레꽁 바다물이 깨끗하지 않았어요. 하수도처리가 잘 안되어있어 물이 깨끗하지 않은가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얼마전 바다로 기름이 쏟아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해요. 깨끗한 말레꽁을 보고 싶었지만 이번 기회는 패스!! 대신 멋진 석양을 기다리느라 넘넘 셀레고 있었어요. 하늘에는 구름..

여행/CUBA 2019.06.06

산호세 공예시장과 체게바라 하우스

신랑과 저는 여행을 다니면서 기념품 사는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하바나에서 가장 큰 기념품점인 산호세 공예시장을 가보았습니다. 여기는 관광객 그 자체이고 쿠바의 기념품을 사기위해 모두 여기 있는거 같았어요. 각종 그림과 장신구들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신랑은 쿠바에서 티셔츠 한장을 사길 원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티를 보는데 질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건너뛰었습니다. 한국사람들도 많이 오는지 이곳저곳에서 한국말이 들렸어요. 신랑은 뭘 보고 놀라고 있는걸까요? 엘 모로 방향으로 가기 위해 배를 탔습니다. 일반적으로 관광객은 택시를 타고 엘모로쪽으로 가지만 우리는 현지인들이 타는 배를 타기로 했어요. 배는 casa blaca행을 탔고 배삯은 인당 1cuc에요. 배는 입석이고 오랫동안 타지 않지만 가장 바지선 나름..

여행/CUBA 2019.06.05

하바나 비에하광장에서 시간여유 부리기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던지 신기한건 퍼포먼스를 하며 돈을 버는 사람이 있어요. 움직이지 않는 행위예술로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유명하지만 이곳 쿠바에도 그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맨 처음에는 진짜 조형물이 아닌가 싶었어요. 하지만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는데도 움직이지 않는거 같아요. 아직까지도 진짜 조형물인지 행위예술을 하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 신비한 모습을 보면서 비에하광장으로 왔어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고 굉장히 소박하면서도 깔끔한 광장이있어요. 광장 한켠에 닭 모양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닭 위에 누구인지 모를 사람이 앉아있는데 의미는 모르겠어요. 닭 다리 아래로 놓여져 있는 파란 가방만이 굉장히 눈에 띄네요. 광장은 굉장히 예뻤고 그 광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인트로 가보고 싶었어요. 그래..

여행/CUBA 2019.06.04

하바나의 레스토랑 TORRE DE MARFIL에서 식사를 맛나게 했어요.

신랑과 하바나를 돌아다니니 너무 배가 고파 못 걸아다닐 지경이었어요. 그런 저희에게 어서들어오시라고 손짓을 하였고 관광객들만 들어갈 듯한 식당이었지만 배시계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을거 같아 그냥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쿠바에 오면 랍스타를 먹어봐야 한다고 했는데 랍스타요리가 있어서 들어갔어요. 실내는 깔끔한 편이있고 화장실도 굉장히 청결했어요. 레스토랑에서 서빙하시는 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어 쿠바인들은 잘 오지 않는 식당인듯 해요. 쿠바의 명음료 모히또와 쿠바리브레를 시켰습니다. 쿠바의 더운 날씨에 모히또와 쿠바리브레는 모히또를 한모금 마시는 순간 음료 한모금에 사람이 이리 행복해 질 수 있는지 느꼈습니다. 쿠바에서 모히또는 사랑 그 자체에요. 표정이 이리 행복해도 되나요? 쿠바 이곳..

여행/CUBA 2019.06.03

쿠바 하바나의 최대 번화가 오비스뽀거리와 라아바나국왕군성을 가다

유명하기도 유명한 오비스뽀거리에 왔어요. 하바나에 있는 모든 관광객은 이곳에 있는거 같아요. 오비스뽀거리를 중심으로 각종 상점과 인터넷가게 및 식당들이 있습니다. 이 동네에 유명한 클럽도 있어요. 벽에 오비스뽀거리라고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는데 신랑은 그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찰칵!! 나 쿠바 하바나 중심가에 있다구!!! 오비스뽀 거리를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구경을 하는 재미도 있지만 신랑과 저는 그림가게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쿠바 느낌의 그름이 이곳저곳에 있어 다 사고 싶었지만 사지 못한다는 점!! 아직 남미의 첫 나라라 짐 무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거든요. 남미에서는 소포 보내기도 무서워서 최대한 가볍게 가지고 가야 해요. 유명한 오비스뽀 거리를 나오니 마지막으로 식당가가 있었고 공원이 나오더라구요. ..

여행/CUBA 2019.06.02

하바나 시내 구경하기(feat. 까삐똘리오와 음료한잔)

이제 인터넷카드까지 있겠다 걱정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 카드로 다음 행선지의 숙소를 정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오늘은 쿠바를 즐겨야지!! 신랑과 하바나 시내를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골목골목의 낡음과 고치지 않음 사이에서 사람들은 그대로 집과 어우러져 있습니다. 외국인눈에는 마냥 불편해 보이겠지만 쿠바인들은 삶의 일부이니 전혀 그렇게 느끼지 않겠지요. 이 거리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든 추억을 담아냅니다. 이런길에서 동네 아이라도 보면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되지요. 길거리를 마냥 뛰어놀았었는데요.... 신랑과 쿠바댄스를 배울 수 있는 곳에 가보기로 했어요. 춤을 배워야겠다는 뜻도 있었지만 그 동네가 사진찍기 좋기 때문에 가보았어요. 동네 입구에서 정말 묘하게 생긴 녀석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더라구요...

여행/CUBA 2019.06.01

쿠바 하바나에서 시가와 인터넷카드를 사고 환전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쿠바 하바나에서 시가와 인터넷카드를 사고 환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는 숙소를 하바나 대학 근처로 잡았어요. 시내에 있는 곳보다 집도 깔끔하고 안전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에요. 집주인인 헥또르가 시가로 유명한 집을 알려주겠다고 안내해주겠다고 해서 같이 동행했어요. 집에서 나오자마자 하바나 대학교가 보입니다. 하바나 대학교는 의대가 유명하죠? 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달리 보였어요. 헥또르의 말대로는 다른나라에서 교환학생도 많이 온다고 하네요. 길거리에는 이렇게 종이에 무언가를 둘둘 말아 파는 상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공원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연필만한 크기의 종이에 무언가가 둘둘 말아져 있는데 헥또르가 아줌마를 세우더니 3개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하나씩..

여행/CUBA 2019.05.31

쿠바 하바나공항에 도착하여 숙소에 도착하다(near 하바나대학교)

cathy와 andy는 쿠바 공항에 도착했고 환전을 하기로 했어요. 환전은 공항에서 출국심사를 하고 나오자마자 환전 cd기가 있습니다. 여권을 스캔하고 환전할 수 있는데 일행이어도 한사람씩만 들어갈 수 있어요.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한사람씩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두명 들어가면 혼자 들어가라고 가드가 뭐라고 합니다--;;;; cd기 이용이 편하지 않으신 분은 공항 문을 나가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환전소가 있어요. 공항 환율은 그렇게 좋지 않으므로 시내까지 갈 택시비정도만 환전하기로 하였습니다. 공항을 나오면 이렇게 택시기사님들이 손님들을 기다립니다. 물론 네고를 잘 하셔야해요. 무조건 높게 부릅니다. '나는 이미 가격을 알아보고 왔어요'라고 레이져 수신을 드려야해요. 가격이 천차 만별이거든요. 공항에서..

여행/CUBA 2019.05.30

쿠바로 가는 길(제네바에서 하바나로 by IBERIA 항공)

오늘은 드디어 남미로 가는 날이에요. 남미의 시작은 쿠바로부터이고 유럽의 끝은 스위스 제네바입니다. 제네바에서 쿠바의 비자를 구매했구요. 아침 일찍 홀리데이인의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에 왔어요. 공항의 날씨는 오늘도 열일중입니다. 비행기가 뜨는 날 날씨는 굉장히 중요하죠!! 하늘에 구름하나 없는걸 보니 오늘 비행은 평안할거 같습니다. 짜잔!!! 비싼 스위스의 비닐랩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신 수화물 보내기 전 신랑과 가방을 랩으로 쌌어요. 가방을 랩으로 싼 이유는 공항에서 직원들이 가방을 열어보거나 물건을 가져가는게 싫어서였어요. 그래서 밑부분은 신발밖에 없으니 랩을 아꼈고 윗부분에 지퍼 있는 쪽만 둘둘 감아줬어요. 우리는 마트 랩이 작동을 할까 의문이었지만 대성공이었어요. 쿠바에서 랩이 그대로 있었고 우리의..

여행/CUBA 2019.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