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TURKEY

이스탄불 아야소피아박물관(ayasofya mususi)에 가다

cathyaquiestoy 2018. 11. 2. 07:00

이스탄불에 가서 아야소피아 안가본사람 많이 않을꺼에요.

 

우선은 가장 이스탄불 건축의 중심에 있고

그 규모도 어마어마 하니깐요.

 

신랑과 저는 하루 날잡아 아야소피아를 보기로 했고

오늘이 그 날이에요.

 

 

아야소피아는 중요한 박물관이니만큼 경비가 삼엄합니다.

 

탱크 보이시나요?

 

시내 한가운데 탱크라니!!!!!

 

완전 놀라움에 신랑 사진 한컷!!

 

 

경찰차도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소리나는대로 polis라고 적혀있네요.

 

경찰차 세대가 나란히 있습니다.

 

 

아야소피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티켓을 사야 하는데

 야야소피아 앞에서 박물관 패스를 구매 할 수 있어요.

 

 아야소피아박물관, 톱카프궁전, 이스탄불고고학박물관,

터키 이슬람 예술 박물관, 이스탄불 모자이크 박물관,

카리예박물관, 갈라타 메블레비하네시 박물관 등을

들어갈 수 있어요.

 

5일동안 사용할 수 있는 패스 가격이 125리라에요.

 

뮤지엄패스가 있으면 줄을 서서 입장하지 않아도 되요.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박물관을 좋아하는 분들이 구매하셔야 해요.

 

박물관보다 동네 구경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티켓을 개별적으로 구매하시는게 이득입니다.

 

 

저희는 개별 티켓을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박물관패스에서 아야소피아에만 관심이 있었거든요.

 

 

인당 40리라를 주고 구매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이 절대 아니네요!!!

 

2인 식사비가 85리라 나왔는데

티켓값이 한사람 식사값입니다.

 

 

아야소피아를 들어가기위해서는 가방검사를 해야해요.

 

경비가 꼼꼼합니다.

 

이곳에서 티켓도 검사합니다.

 

바코드를 기계에 찍고 들어가는 시스템이에요.

 

 

아야소피아의 내부 위치도에요.

 

먼저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머리에 넣고 발을 떼어봅니다.

 

 

아야소피아 내부로 들어가면

1층 본당으로 들아가는 제국의문 위에

예수와 성모마리아, 가브리엘 천사의 모자이크 그림이 있어요.

 

사람들이 제일 먼저 보게 되는 벽화입니다.

 

9세기에 만들어진 모자이크로

예수의 앞에 누워 엎드려 있는 사람은

 당시 재임하던 레오 6세라고 해요.

 

 

소원을 비는 기둥이에요.

 

기둥에 있는구멍에

 엄지손가락을 넣고

한바퀴 돌리면서 소원을 비는 거에요.

 

꼭 저렇게 만지면서 소원을 비는 포인트들이

유럽에는 많은거 같아요.

 

대표적인 곳이 이탈리아 로마죠?

 

 

 

아야소피아박물관 본당이에요.

 

이 아야소피아를 짓는데

약 5년 10개월 정도가 걸렸다고 해요.

 

55.6m 높이 위에 지름 31m짜리 돔을 세우는게

굉장한 난제였는데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기 위해

진흙벽돌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대형 돔 아래 연속적으로

반원형 돔을 만들어 무게를 분산시켰어요.

 

 

원래 아야소피아박물관은 대성당이었습니다.

 

1453년 오스만제국의 술탄 메흐멧 2세가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점령 하면서

 자미로 개조되었어요.

 

이슬람은 신을 형상화 하지 않기 때문에

문자 모양으로 자미를 바꿨습니다.

 

 

심판의 날 모자이크에요.

 

예수님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세례요한이고

 왼쪽은 성모마리아에요.

 

심판의 날을 맞아

요한과 마리아가 예수님께 간청하는 내용인데

이 모자이크는 황금색으로 반짝이는데에 더 유명합니다.

 

보기에도 손실이 많이 되었지만

 실제로 눈에 들어오는 황금색은

입을 떡 벌리게 만들어줘요.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하늘은 동그랗고 땅은 네모나다'는

 기독교 우주관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아야소피아 지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외관에서 볼때는

건물이 각져 보이고

내관에서 봤을때는

돔이 많이 보여 둥글둥글해 보입니다.

 

아야소피아를 전체적으로 둘러보는데

2시간에서 3시간 정도가 걸려요.

 

다리도 많이 아프지만

 의자가 없어 꿋꿋이 잘 걸어다녀야해요.

 

 

아야소피아를 나와 공원에 앉아 한 숨 돌립니다.

 

저렇게 큰 대성당에 기둥이 저리도 없을 수 있는지

종교의 힘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건축물이었어요.

 

그 건축물을 이 공원에 앉아 한없이 바라보았습니다.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었어요.

 

반드시 가보시길 추천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