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TURKEY

슐레이마니예 자미(suleymaniye camii)에 가다

cathyaquiestoy 2018. 11. 1. 07:00

슐레이마니예 자미는

이스탄불에서 가장 높은 자미로 유명합니다.

 

이스탄불과 비잔티움 건축 양식이 섞여 있는 자미에요.

 

오스만의 황금시대를 풍미했던

슐레이만 대제가 지은 사원인데

슐레이만은 솔로몬의 터키식 발음이라고 해요.

 

그 높은 자미에서 이스탄불 구경도 할 겸

 아침 일찍부터 가보았어요.

 

 

이스탄불 대학에서

슐레이마니예 자미쪽으로 걸어가면서 보인 전경이에요.

 

커다란 자미의 모습이 압도적입니다.

 

 

자미를 들어가기 전에

씻을 수 있는 수도입니다.

 

실제로 물이 나오는지 궁금했고

물을 틀어본 신랑은 놀라고 있네요.

 

 

 

슐레이마니예 지역은

유네스코로 지정이 되어 있어요.

 

사실로 이스탄불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보면

유네스코에 지정된 유적지들이 굉장히 많이 있어요.

 

도시 자체가 유적지인 거죠!!

 

 

 

 

커다란 중암 돔을

반원형 돔들이 지탱하는 방식이에요.

 

자미안으로 들어가면

화려하거나 훌륭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있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절제된 장식이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에게

경건한 느낌을 주게 해요.

 

 

자미의 바닥에는 카펫이 깔려 있습니다.

 

맨 처음에는 문양이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기도하는 사람들의 자리를 표시해 주는거였어요.

 

너무너무 신기한 카펫이에요.

 

 

이곳은 무덤이 있는 곳이에요.

 

무덤이 왜 이렇게 생겼을까 하면서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장례문화가 이렇게 다르네요.

 

한사람 한사람의 무덤이 집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런 집 모양을 튜르베(turbe)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슐레이만 대제와 그의 부인 휴렘의 튜르베가 있습니다.

 

슐레이만 대제와 휴렘의 사랑은 대단했다고 하네요!!

 

 

슐레이마니예 자미를 나오면

정원이 나오는데

이러한 자미의 멋진 모습을 찍을 수 있어요.

 

하지만 각도가 잘 나오지 않아

사람들이 이곳 저곳에서

멋진 뷰를 찍기 위해 아주많이 쪼그려 있어요.

 

포토존을 찾아야 해요.

 

 

 

슐레이마니예 자미의 성벽에 걸터앉아

 탁 트인 이스탄불 시내를 구경합니다.

 

이곳에서 바다를 보는 일은 정말 멋진 일이에요.

 

슐레이마니예 자미 앞에서 보는 건물들의 지붕이

온통 하늘색이며

 바다 건너 보이는 모습 또한 장관이에요.

 

이곳에서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이곳은 자미를 보는것도 좋지만

내 앞에 펼쳐진 이스탄불 전경을 보는데

의미가 있는거 같아요.

 

 

그럼 슬슬 슐레이마니예 자미를 떠나봐야 할거 같아요.

 

이스탄불은 볼게 정말 많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