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TURKEY

예레바탄 지하저수조(지하궁전, yerebatan sarnici)에 가다

cathyaquiestoy 2018. 10. 31. 07:00

 

이스탄불은 아야소피아가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지만

 저는 맨 처음 유적지 탐방으로

예레바탄 지하저수조에 방문하기로 하였어요.

 

이곳은 지하 궁전이라고도 불리는데

 지하에 세워져 있는 기둥들이 화려하여

궁전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곳입니다.

 

 

건물 밖에서 '저 예레바탄 저수조'에요 라고

말해주는 간판이 보입니다.

 

오오!!!

 

내가 들어가주마^^

 

 

유적지라 그런지 경찰이 그 주변을 지키고 있어요.

 

이스탄불 근처에는 경찰이 굉장히 많아요.

 

관광객들에게 위화감을 준다거나 무서워 보이지는 않아요.

 

보안을 위해 근무하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인당 티켓 가격은 20리라에요.

 

이곳에서 이스탄불 뮤지엄패스는 사용되지 않아요.

 

 

 

예레바탄 지하저수조는

 6세기경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때

완공된 지하 물 저장소이고

이 지하 저수조는

도시의 물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해요.

 

그런데 실제로 들어가보면

 물 저수조라고 생각되기보다는

 돌기둥때문에 웅장한 궁전처럼 보였어요.

 

하지만 물이 실제로 있는 걸 보니

그 당시에 어마어마한 물을 저장했음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런데 신기한게 하나 있는데

돌기둥의 모양이 제각각이라는 거에요.

 

전국 각지에서 돌을 구하다 보니 모양이 다 다릅니다.

 

마르지 않는 돌기둥이 있는데

돌기둥에 습기가 흐르고 있어요.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포토 포인트에요.

 

 

저수지라고 했는데 이 아이들 물고긴가요?

 

실제로 물고기들이 살아요.

 

이곳에 사는 물고기들을 보니

저수지라는 생각이 더욱 들지 않아요^^

 

 

 

입구에서 천천히 들어가 마지막 출구쪽에는

예레바탄 지하저수조의 클라이막스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이 메두사의 머리를 보러 옵니다.

 

총 336개의 돌기둥의 높이를 맞추려고 하니

 메두사의 머리도

돌기둥의 일부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런!!!

 

굉장히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현대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이 메두사의 돌머리를 보러 온다고 생각하니

 경제적, 문화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 평온하게 길거리를 걷다가

 터키쉬카페를 마시러 가야겠습니다.

 

그럼 다음글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