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에서 지하철타기와 카르트 구매하기

탁심에서 내렸더니

택시기사 아저씨들이 저희들에게

택시타라고 흥정을 합니다.

 

신랑이 짐이 너무 무겁고

영국에서 날아온 날이라 그런지

너무 피곤하다며 택시를 타자고 하길래

 그러자고 하였지요.

 

그래서 택시비를 물어봤더니

 탁심에서 ITU ayazaga까지

 120리라를 달라고 합니다.

 

저희는 공항에서 최소한의 돈만 환전했기 때문에

 120리라라는 돈이 없었습니다.

 

설령 있더라도

그런 터무니 없는 돈을 지불하고 싶지 않았어요.

 

 

선택권이 없었던터라

 지하로 내려가 지하철을 타기로 하였습니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는

카르트(kart)라는 교통카드를 구매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카르트를 사기 위해

기계 앞으로 갔는데

색깔이 다른 기계가 두대 있는거에요.

 

노란색 기계를 찾으세요.

 

 

카르트는 모든 대중교통에서 사용할 수 있고

환승도 된답니다.

 

처음 구입할 때 10리라를 내야 하는데

카드 구입비용 6리라, 충전 4리라로 사용됩니다.

 

카르트는 2시간 안에 이동하면

최대 5번까지 환승할인이 가능하다는것도

 장점이에요.

 

실제로 이스탄불 시내에서 트램도 많이 타서

아주 유용한 카드입니다.

 

 

그렇게 카르트를 구매하고 지하철로 들어가봅니다.

 

지하철은 깨끗하며 시끄럽지도 않아요.

 

 

우리가 타는 m2라인은 길지도 않습니다.

 

한번 타면 그냥 앉아서 갈 수 있어요.

 

한국 2호선과 같은 녹색선인데 아주 단순해요.

 

왜인지 덜 가는 느낌이 들기도^^;;;

 

 

 

이스탄불 지하철은 벽 이곳저곳이

자기에 그림을 그려 장식해 놓은 곳이 많아요.

 

정말 색다르게 예쁘고 신기합니다.

 

갈길은 멀지만 우리는 사진을 한방 찍었어요.

 

 

카르트를 충전하는 기계가 시내 곳곳에 보여요.

 

biletmatik이라고 쓰여진 곳에서 충전을 하는데

어떤 꼬마아이가 충전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돈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우리가 다 알아서 할 줄 아니

 안알려줘도 된다고 말했더니

계속 저희를 보는거에요.

 

카르트 충전할 때 가방조심하시고

말없이 도와주는 아이를 조심하셔야 해요.

 

 

그럼 카르트를 구매하시고

이스탄불 이곳저곳을 정복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