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TURKEY

사비하쾩첸공항에서 시내(탁심)으로 들어가는 하바버스타기

cathyaquiestoy 2018. 10. 29. 23:01

우리는 터키에 도착했고

우선은 이스탄불 시내까지

들어가야 하는 여정이 남았습니다.

 

사비하쾩첸에서 이스탄불 시내까지는

 꽤 먼거리를 버스타고 가야 하는데요.

 

그래도 ANDY와 CATHY는 힘을 내고

 버스를 타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이스탄불에 왔으니

기쁨의 사진은 한컷!!!

 

하지만 긴 비행으로

피곤함이 얼굴에 드러나는건 어쩔 수 없네요.

 

 

버스를 타려면

 터키의 화폐인 리라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은행이 환율이 더 좋겠지만

 버스를 타야 하고 급하니

우리는 가지고 있는 20파운드를 바꾸기로 했어요.

 

이스탄불 시내에서 좋은 환율에 환전을 하기로 하였고

버스탈 돈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공항에는 이렇게 Change라고 쓰여있는

 간이 환전소가 있어요.

 

이곳에서 필요한 돈을 환전합니다.

 

 

환전을 하고 공항을 나오면

택시기사 아저씨들이 호객행위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많고

돈 없는 배낭여행객이니

버스를 타보기로 합니다.

 

사비하쾩첸공항에서 탁심까지 가는 경로는

2가지가 있어요.

 

일반버스로 아주 저렴하면서도

 힘들게 가는 방법이 있고

우리나라 공항리무진처럼 하바버스를 타고

 편하게 가는 방법이죠.

 

저희는 커다란 짐을 메고

일반 버스를 타는것은

터키사람들에게도 민폐라 생각하여

하바버스를 타기로 하였어요.

 

 

저 앞에 보이는게 일반 버스입니다.

 

사람들이 아주 많이 타요.

 

터키 사람들은 이 버스를 많이 타는거 같습니다.

 

하지마 정말 많은 곳을 거쳐가기 때문에

일반버스를 타는것은 추천해 드리지 않아요.

 

너무너무 힘들거 같아요.

 

 

 

그렇게 저희는 하바버스를 타기위해

정류장을 찾았습니다.

 

하바버스 정류장은 따로 표시되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손짓 발짓 해가며

하바버스 정류장을 물어보았지만

 많은사람들이 정류장을 알지 못했어요.

 

그 와중에 카트 정리하시는 분이 있길래 물어봤더니

 큰 쓰레기통을 지나 쭉 가면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신랑은 냅다 달려

하바버스가 그곳에 있는지 확인하고

저를 하바버스 있는 곳으로 안내해주었습니다.

 

땡큐 Andy~~~

 

 

하바버스는 탑승할때 돈을 지불하지 않아요.

 

우선 자리에 앉고 나서 자리가 만석이 되면

기사 아저씨가 버스비를 수금하러 다니면서

 표를 줍니다.

 

한사람당 15리라에요.

 

저는 파운드로 약 4파운드 주고 샀으니

그때 환율로 치면 우리나라 5000원 내외였어요.

 

요즘 환율로 치면 더 싸니 정말 저렴하더라구요.

 

 

맨 마지막 자리에 자리를 잡은 우리는

운좋게 바로 출발 할 수 있었습니다.

 

하바버스 안에서 잠은 안오더라구요.

 

탁심이 어디인지 몰라 계속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퇴근시간이기도 했고 차도 많은 날이었어요.

 

약 1시간 반정도 버스를 탄거 같아요.

 

그래서 탐심이라는 곳에서 내려주었는데

드디어 오늘 일정의 반절 한거 같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에는 아는 동생이 살고 있어요.

 

그집까지 가려면 택시를 타거나

무언가를 타야 하는데

고민이에요.

 

우선은 버스에서 내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