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집은
손이 많이 가는구나!
벽지, 장판, 몰딩, 화장실등등
손을 봐야 하는 곳이
너무 많아요.
2년만 살 집이라
전체 인테리어를 할 수도 없고
대충만 손보기로 했는데도
할게 너무 많아요.
오늘은 화장실에 있는
곰팡이를 가리기 위해
실리콘 쏘는 작업을 할꺼에요.
실리콘을 쏘기 위해서는
화장실을 건조시켜 놔야 해요.
물기가 있으면
실리콘이 자리잡지 못하거든요.
실리콘을 쏠 자리에
마스킹테이프를 붙여 줍니다.
솔리콘이 손에 묻으면 안되므로
장갑을 꼭 끼고 하세요.
수술용 고무장갑이 많이 있어서
저걸 끼고 했더니
손에 실리콘감이 잘 와서 좋아요.
(다이소에서 많이 팔아요)
.
실리콘통의 입구를
칼로 잘라 주어야 하는데요.
커터칼로 비스듬히
실리콘통 입구 부분의 플라스틱을
잘라줍니다.
실리콘 총의 실리콘도
비스듬하게 잘라 주어야 해요.
그래야 하얀색의 실리콘액이
고르게 잘 나옵니다.
실리콘액을
곰팡이가 있는 부분에
쭉 쏴주고
검지 손가락으로 잘 밀어줘야 해요.
손가락으로 밀어줄때
한번에 해야 해요.
두번에 나눠서 하면 한번
손가락을 뗐다는 티가 나게 됩니다.
너무 힘을 주면 실리콘이 밀리므로
손가락에 힘을 살짝 주고
쭉 밀어주세요.
실리콘을 다 바르고 나면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 주고
말려주세요.
잘 말랐는지 보려고
손으로 터치해보시면 안되요.
손에도 묻고 실리콘도 망치고...
저는 그냥
한 3시간 기다렸어요.
그랬더니
깔끔한 실리콘 작업이
완성 되었어요.
화장실 벽 모서리도 하다가
실리콘이 모자라서
부랴부랴 실리콘 가게로 뛰어갔다는^^
생각보다
한통이 빨리 떨어지거든요.
넉넉하게 2통정도 사서
화장실 실리콘 작업 하세요.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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