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INDONESIA

발리 우붓 terang bulan 호텔 최고로 좋아요.

cathyaquiestoy 2017. 9. 12. 14:56

안녕하세요?

 

오늘은 발리의 너무 좋은 호텔

terang bulan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해요.

 

정말이지

하나하나가 감동이고

멋진 호텔이에요.

 

 

 

이 분들이

terang bulan의 모든 스텝분들이에요.

 

위에 사진 왼쪽부터

마데존, 까덱, 마데, 마구스랍니다.

 

각자 호텔을 위해

맡은 역할들이 있어요.

 

호텔이 옛날식이긴 하지만

이 착하고 또 착한 직원들 덕분에

terang bulan에 있는 동안

너무 행복했어요.

 

 

 

 

terang bulan 호텔은

독채로 되어 있어요.

 

총 4채 밖에 없어

북적북적 거리지 않고

 아주 조용하니 좋아요.

 

정원도 마데존이 아주 예쁘게 꾸며놔서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에요.

 

그럼 방 안으로 들어가볼께요.

 

 

 

 

 

 

방 내부 모습이에요.

 

발리 스미냑쪽에서

정말 깔끔하고 좋은 호텔에 묵어서

이 방문을 열고 들어갔을때

실망 했었어요.

 

너무 낡고 적응이 안 되었던 거죠.

 

화장실에 샤워타올이 없길래

한참 찾았는데

저렇게 이불위에

 이쁜 오리를 만들어 놨을 줄이야^^

 

천장은 나무로 높게 올려놨어요.

 

이 방에 있으면

천막 안에 들어온 느낌이에요.

 

가구들은 다 옛날 가구인데

가구마다 열쇠가 있어서

 잠글수도 있어요.

 

냉장고 성능도 빵빵합니다.

 

냉장고인데 모든걸 얼려버려요^^

 

더운 발리 날씨에

시원한 얼음물을

매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방 한켠에 세면대가 있어서

손을 씻거나

가벼운 양치를 하는데 좋았어요.

 

문은 정말 환상적이에요.

 

문 옆에 세워진 나무 보이시죠?

 

그걸로 문을 막는거에요.

 

맨 처음에 봤을때 헛웃음만 나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넘 낭만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녁 자기전에

저 나무를 방문에 걸때마나

우리가 너무 편한 현대문명에

길들여진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저희가 도착했을때

리셉션도 공사중이어서

방으로 바로 안내 받았어요.

 

우리를 체크인도 없이 방으로 안내하길래

우리 이 호텔에서 묵는거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안대요.

 

하하하하하하하..

 

맨 첨엔 이해가 안됐는데

시간이 가면서 알게 됐어요.

 

이 직원들의 삶의 여유란!!!

 

맞이 쥬스를 주는데

저거 왜이렇게 맛나는지

맛에 완전 빠져 들었어요.

 

저 꽃은 우리방 앞에 많이 있어서

바로 따다가 컵에 꽂은 거에요.

 

 

 

화장실이나 욕실이 현대화되지 않아

아주 깨끗하지 않지만

화장실 물 잘 내려가고

욕실 물 따뜻하게 잘 나와요.

 

욕실에 꽃 올려 놓은거 보세요.

 

너무 아기자기한거 있죠?

 

샴푸나 샤워코롱은 언제든지 가져다 줘요.

 

 

terang bulan앞에

뭔가 큰게 있어서 봤더니

대빵 큰 달팽이에요.

 

이렇게 큰 달팽이 처음 봤어요.

 

달팽이 2마리가

풀 위에 떡하니 있습니다.

 

달팽이는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 수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가 그만큼 깨끗하다는 거겠죠?

 

 

terang bulan에는

조그마한 수영장이 있어요.

 

수영장을 맨 처음에 보면

물이 더럽다고 느낄 수 있는데

 매일 청소해도 저럽니다.

 

저희도 맨 첨에 물 보고 깜짝 놀랐는데

아침에 청소할때 물 깨끗하더니

 저녁에 더러운거 보고

원래 그러는구나 싶었어요.

 

오전에 물 계속 흘려보내니까

그때 수영하시면 되요.

 

 

 

 

terang bulan정원에

야자수 나무가 딱 있습니다.

 

밖에 나갔다 왔더니

호텔 직원들이 마당에 앉아서

 야자수를 까고 있는거 아니겠어요?

 

그러면서 야자수 먹으라고 합니다.

 

올가닉이라고^^

 

신랑과 저는 감사하다고 하고 먹었는데

빨대 가지러 가는 까덱

너무 귀여워요.

 

빨대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했는데

빨대로 먹어야 편하대요^^

 

마데, 까덱, 마구스, 마데존은

이런 평온한 삶이 너무 좋대요.

 

나도 부럽고 이렇게 살고 싶어라!

 

 

terang bulan의 하이라이트는 조식이에요.

 

 

그럼 조식편에도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