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발리의 너무 좋은 호텔
terang bulan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해요.
정말이지
하나하나가 감동이고
멋진 호텔이에요.
이 분들이
terang bulan의 모든 스텝분들이에요.
위에 사진 왼쪽부터
마데존, 까덱, 마데, 마구스랍니다.
각자 호텔을 위해
맡은 역할들이 있어요.
호텔이 옛날식이긴 하지만
이 착하고 또 착한 직원들 덕분에
terang bulan에 있는 동안
너무 행복했어요.
terang bulan 호텔은
독채로 되어 있어요.
총 4채 밖에 없어
북적북적 거리지 않고
아주 조용하니 좋아요.
정원도 마데존이 아주 예쁘게 꾸며놔서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에요.
그럼 방 안으로 들어가볼께요.
방 내부 모습이에요.
발리 스미냑쪽에서
정말 깔끔하고 좋은 호텔에 묵어서
이 방문을 열고 들어갔을때
실망 했었어요.
너무 낡고 적응이 안 되었던 거죠.
화장실에 샤워타올이 없길래
한참 찾았는데
저렇게 이불위에
이쁜 오리를 만들어 놨을 줄이야^^
천장은 나무로 높게 올려놨어요.
이 방에 있으면
천막 안에 들어온 느낌이에요.
가구들은 다 옛날 가구인데
가구마다 열쇠가 있어서
잠글수도 있어요.
냉장고 성능도 빵빵합니다.
냉장고인데 모든걸 얼려버려요^^
더운 발리 날씨에
시원한 얼음물을
매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방 한켠에 세면대가 있어서
손을 씻거나
가벼운 양치를 하는데 좋았어요.
문은 정말 환상적이에요.
문 옆에 세워진 나무 보이시죠?
그걸로 문을 막는거에요.
맨 처음에 봤을때 헛웃음만 나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넘 낭만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녁 자기전에
저 나무를 방문에 걸때마나
우리가 너무 편한 현대문명에
길들여진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저희가 도착했을때
리셉션도 공사중이어서
방으로 바로 안내 받았어요.
우리를 체크인도 없이 방으로 안내하길래
우리 이 호텔에서 묵는거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안대요.
하하하하하하하..
맨 첨엔 이해가 안됐는데
시간이 가면서 알게 됐어요.
이 직원들의 삶의 여유란!!!
맞이 쥬스를 주는데
저거 왜이렇게 맛나는지
맛에 완전 빠져 들었어요.
저 꽃은 우리방 앞에 많이 있어서
바로 따다가 컵에 꽂은 거에요.
화장실이나 욕실이 현대화되지 않아
아주 깨끗하지 않지만
화장실 물 잘 내려가고
욕실 물 따뜻하게 잘 나와요.
욕실에 꽃 올려 놓은거 보세요.
너무 아기자기한거 있죠?
샴푸나 샤워코롱은 언제든지 가져다 줘요.
terang bulan앞에
뭔가 큰게 있어서 봤더니
대빵 큰 달팽이에요.
이렇게 큰 달팽이 처음 봤어요.
달팽이 2마리가
풀 위에 떡하니 있습니다.
달팽이는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 수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가 그만큼 깨끗하다는 거겠죠?
terang bulan에는
조그마한 수영장이 있어요.
수영장을 맨 처음에 보면
물이 더럽다고 느낄 수 있는데
매일 청소해도 저럽니다.
저희도 맨 첨에 물 보고 깜짝 놀랐는데
아침에 청소할때 물 깨끗하더니
저녁에 더러운거 보고
원래 그러는구나 싶었어요.
오전에 물 계속 흘려보내니까
그때 수영하시면 되요.
terang bulan정원에
야자수 나무가 딱 있습니다.
밖에 나갔다 왔더니
호텔 직원들이 마당에 앉아서
야자수를 까고 있는거 아니겠어요?
그러면서 야자수 먹으라고 합니다.
올가닉이라고^^
신랑과 저는 감사하다고 하고 먹었는데
빨대 가지러 가는 까덱
너무 귀여워요.
빨대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했는데
빨대로 먹어야 편하대요^^
마데, 까덱, 마구스, 마데존은
이런 평온한 삶이 너무 좋대요.
나도 부럽고 이렇게 살고 싶어라!
terang bulan의 하이라이트는 조식이에요.
그럼 조식편에도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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