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INDONESIA

발리 꾸따비치에서 한없이 바다 보다(feat. 새끼거북이 바다로 가다)

cathyaquiestoy 2017. 9. 12. 11:15

안녕하세요?

 

cathy와 andy는 여행중으로

몸이 많이 무거워졌어요.

 

내 젊은 시절에 돌아댕기는건데~!!

 

그래도 하루하루 현지식을 먹으며

잘 지내고 있답니다.

 

 

오늘은 발리의 꾸따비치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꾸따비치는 꾸따구역에 있는

대표적인 비치에요.

 

 

꾸따비치는

해변이 정말 넓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해변의 서퍼들이 정말 많아요.

 

파도가 스미냑쪽보다 더 높으거 같은데

정말 써퍼들의 천국인거 같아요.

 

해변은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아서

약간은 실망!

 

제가 스미냑의 white six beach를

먼저 보고 와서 그런가봐요.

 

솔직히 white six beach가

저는 더 마음이 가더라구요~

 

 

 

해변에 왔으니

해변에 있는 음식을 먹어야 겠지요?

 

모레 위에서 사람들이

조그만 테이블에 앉아

국수를 먹더라구요.

 

그래서 저랑 신랑도

한그릇씩 먹어봤습니다.

 

신랑이 테이블에 앉았는데

아기들 소꿉장난 테이블에

앉은 거 같아 보여요^^

 

 

 

국수에 빨간 소스를 얹어서 먹으면

한국인 입맛에 맞게 칼칼한데요.

 

반숫가락만 넣으세요.

 

엄청 맵습니다^^

 

 

국수 한 그릇을 먹고

꾸따비치를 한가롭게 돌아다니고 있는데

나무에 예쁜 다람쥐들이

땅콩을 받아먹고 있는거에요.

 

저 발리 청년이 저에게도 땅콩을 줘서

저도 다람쥐들에게 땅콩을 줘봤어요.

 

다람쥐 볼 안에

땅콩을 가득 넣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워요.

 

 

우리 신랑은 옥수수 마니아에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옥수수를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버터를와 칠리소스를 발라서

구워주기도 하는데

소스없이 굽는 오리지날이 더 맛있어요.

 

 

이 날은 꾸따비치에

새끼 거북이를 풀어주는 행사를 했어요.

 

코카콜라와 퀵실버가 후원한다고 하는데

바다거북이를 살리는 일종의

자선 행사같은 거래요.

 

진짜 작은 새끼 거북이들인데

바다쪽으로 엉금엉금 기어가는걸 보니

마음이 뭉클뭉클!

 

그렇게 꾸따비치의

한없는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마음의 평온을 느꼈지요.

 

배가 고프니

맛난것을 먹으러 가봐야 겠어요.

 

 

오늘도 힘내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