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INDONESIA

발리 전통시장 Pasar umah sari에서 나시 짬뿌르를 먹어요

cathyaquiestoy 2017. 9. 7. 21:35

발리에 왔으면

현지인들이 가는

식당에 가서 밥을 먹어야지!

 

오토바이를 반납하고

신랑과 함께

동네 식당에 가봤어요.

 

ts suites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동네 식당이 나왔고

사람들이 신랑과 저를 막 쳐다봅니다.

 

 

Pasar umah sari에요.

 

doble six beach 해변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요.

 

그럼 나시 짬뿌르를 먹으러

안으러 들어가볼께요.

 

 

 

정문으로 들어가니

시장이네요.

 

나중에 이곳이 전통 시장인걸

호텔 직원이 말해줬어요.

 

입구에서

울신랑과 제가 들어가니

생선을 요리하는 식당에서

저희에게 생선 생물을 보여주며

맛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나시짬뿌르를 먹으려고 한다고 하니

옆에 가게를 알려주었어요.

 

그렇게 저희가 알게 된

ibu ilhh 식당입니다.

 

가게에 들어가니

사장님이 안 계셨고

거기에서 밥을 먹고 있던 사람이

사장님을 불러와 주셨어요.

 

옆집에 마실 다녀오셨나봐요!

 

 

밥을 밥그릇에 꽉꽉 담으시더니

접시에 딱!

 

그리고 반찬을 고르라고 하십니다.

 

저희는 뭐가 먼지도 모르겠어서

두리번 거렸더니

 이것 이것 맛있다고

알려 주십니다.

 

우선 사장님 추천 메뉴대로~~

 

 

각자 한접시씩

푸짐하게 담았습니다.

 

저렇게 푸짐한데 한접시에 30,000Rp.

한화로 3천원 정도에요. 

 

이거 다 먹을 수 있겠나 싶었어요.

 

그럼 맛나게 한접시 해볼까예~

 

 

갑자기

신랑이 포크를 내려놓더니

손으로 먹자 합니다.

 

제가 어리둥절 하고 있는데

저더러 손씻고 오랍니다.

 

그래서 손씻고 와서

 저도 손으로 먹었어요.

 

울 신랑이 저리 먹으니

사장님이 아주 좋아하십니다.

 

손으로 먹으면 더 맛있다면서

너무 좋아하셨어요.

 

 

신랑과 저는

나시 짬뿌르를

아주 깨끗하게 비웠답니다.

 

너무너무 깨끗하게 먹은거 있죠?

 

35년동안

손으로 밥 먹어보기 처음이에요~

 

손으로 먹으니

맛나네~~

 

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돌아오는데

기분 좋았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나고 싸게 잘 먹었어요.

 

 

역시 시장은 배신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