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INDONESIA

발리에서 마사지 받기

cathyaquiestoy 2017. 9. 7. 20:37

맛사지!

 

발리 스미냑거리를 걸어다니다 보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단어가

마사지이지 않나 싶어요.

 

옹기종기 모여서 잡담을 하거나

핸드폰을 보는 현지인들이

 마사지 손님을 기다립니다.

 

저도 한국에서

 마사지 회원권을 끊어서

 다닌적도 있었던 만큼

마사지를 좋아하는데요.

 

발리까지 와서

마사지 안 받아 볼 수 없지요.

 

그래서

신랑과 두리번 거리면서

괜찮은 곳이 있는지

살펴보았어요.

 

마사지 가게에서 나오는

외국인들이 있어서

이 마사지 샵이 잘 하는지

물어보았는데

정말 잘 한다고 하더라구요.

 

어제도 오고

오늘이 두번째라고

들어가보라고 합니다.

 

저는 그 말을 믿고 들어갔는데

예약 손님이 있어서

오늘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가게로 탐색하여

맘에 드는 마사지 샵

발견!

 

 

바로

ebien spa인데요.

 

밖에 있는

손님 모객 직원이

참 친절해서 들어가봤어요.

 

직원에게

마사지 가격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더니

안내 브로셔를 주었고

가격이 합리적이었어요

 

그럼 마사지

스타트!

 

 

 

마사지 샵 안에는

메뉴키어를 바를 수 있도록

 미용실 거울과 의자가 있어요.

 

저는 메뉴키어손질에

관심이 없어서 마사지에

올인!

 

신랑은 목과 등을,

 저는 발과 등 마사지를 받았어요.

 

한사람당 100,000Rp.로

한국돈 만원정도에요.

 

한국에서 만원으로

한시단동안 마사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완전 신났습니다~

 

 

발 바사지를 받기 위해서

천으로 바꿔 입어야 해요.

 

둘둘둘 말린 제 하체가

너무 신기했어요.

 

라꼬스테 악어가

정말 안어울려요^^;;;

 

 

마사지하시는분이

저에게 인사를 하시고

 마사지에 들어가주셨어요.

 

강도를 물어보셔서

직원분 힘이 쎄실거 같아

미디엄으로 해달라 했는데

별로 안 쎄시더라구요.

 

그래서 스트롱으로 해달라 했더니

아파 죽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미디엄보다

쎈게 좋아서

계속 스트롱으로 받았어요.

 

직원분에게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포즈를 취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웃음이 많은 유쾌하신 분이에요~

 

 

등 마사지는

이곳에서 받게 되요.

 

상반신 탈의를 해야해서

직원은 밖에서 기다렸어요.

 

등도 시원시원하게 해줍니다.

 

근데 침대 천과

오일을 닦아주는 수건이

한국처럼 따뜻하거나 깨끗하지 않아요.

 

그래도 마사지 하나는 굿굿!

 

 

마사지를 다 받고 나와서

 울 신랑에게 마사지 어땠냐고 물어봤더니

 약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엄청 쎘는데...

 

마사지 직원은 복불복이니

어쩔 수 없지요.

 

 

그럼 마사지를 받았으니 먹으러 가야겠지용?

 

 

나시고랭~미고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