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ICELAND

아이슬란드 회픈숙소에서 오로라를 보았어요

cathyaquiestoy 2019. 5. 21. 08:27

아이슬란드에서 숙소를 잡기란

쉽지 않은 일이에요

 

숙소는 항상 풀예약이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잡지 않으면

추위에 떨면서 자야 할지도 몰라요.

 

저희는 예약한 숙소가 더블북킹이되어

숙소측에서 다른집을 알아봐주었지만

만약 저희 실수였다면...

 

아이구야!!!

늦은 밤에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일입니다.

 

오늘은 회픈쪽에 숙소를 잡기로 했어요.

 

미리 예약한 집이고

집 1층을 쓰게 되었답니다.

 

숙소 앞 주차공간도 있어

짐 나르기도 쉬웠어요.

 

아이슬란드에서는 숙소를

집 한층을 빌리는 시시템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4명을 맞추어 가야

비용절감이나 숙소 예약시 편하지요.

 

빨간옷을 입은 신랑이 문 앞에 있네요. 

 

빨간 지붕과 아주 잘 어울리네요!!

 

집 앞 길이에요.

 

마을은 고요하고 공기는 상쾌합니다.

 

풍경은 마치 오늘이라도

크리스마스 파티를 해야 할 것만 같아요.

 

어디선가 순록이 통통 튀어 나올거 같은

아주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이 집 앞은 가볍게 산책하기 좋아요.

 

아침산책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방에 들어가면 넓다란 거실이

딱!!!

 

소파도 푹신하지만

앉아있을 겨를이 없었어요.

 

빨리자고 새벽에 일어나

오로라를 봐야 하기 때문이에요.

 

주방도 넓은 편이라 요리하기 편해요.

 

모든 식기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요리하면서 보는 바깥 풍경은

최고!!!!

 

침대는 싱글침대로 구성되어 있어요.

 

싱글침대 4개가 있는데 안락합니다.

 

집도 따뜻해서 춥지 않았어요.

 

세탁기가 구비되 있습니다.

 

하지만 전 숙소에서

세탁을 완성하였기 때문에

이 집에서는 패스!!!!

 

여행을 길게 해보니

세탁기있는 숙소가

정말 좋은 곳이라 느껴지더라구요.

 

화장실도 널직널직!!!!

 

깔끔하고 깔끔합니다.

 

건식 러그는 한국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샤워하고 나오면

뚝뚝 떨어지는 물을 받아주니

좋아요.

 

위에서 떨어지는 샤워기가 아니라

정말 좋아요.

 

저는 머리도 따로 감을 수 있도록

샤워기가 요래 생긴 집을 좋아해요.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천장형 샤워기는

왜인지 모르게

정이 안가더라구요^^

 

그냥 보기에만 좋은....

 

비누와 헤어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꼭 머리를 감고

말리고 나가야해요.

 

머리카락이 얼어서 레게머리가 된답니다.

 

헤어드라이기 필수!!!

 

그렇게 숙소에 짐을 풀고 조금 쉬고

저녁산책을 해보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오로라가 보이는 거에요.

 

어제 본 오로라만큼 밝진 않았지만

2틀 연속 오로라를 보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곳도 오로라 스팟인거 같아요.

 

집도 넓고 오로라도 본

훌륭한 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