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에서의 멋진 숙소(feat. 오로라를 봄)

안녕하세요?

 

아이슬란드에서 멋진 숙소에 머물렀어요.

 

오늘은 그 숙소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해요.

 

 

숙소는 아이슬란드 남부쪽에 있는

셀야란드포스쪽에 있는 곳이에요.

 

2층짜리 집인데 저희는 1층에 묵게 되었습니다.

 

주차는 집 앞에 바로 할 수 있어서

주차걱정은 없어요.

 

 

현관문을 열고 드어가면 거실이 나옵니다.

 

작은 소파가 아늑하고 아주 포근해요.

 

 

거실과 연결되어 있는곳에는 주방이 있는데요.

 

설거지를 할 수 있는

조그마한 씽크대와 인덕션이 있어요.

 

씽크대 안에는 사람들이 놓고간 각종 양념들이 있구요.

 

식기류는 다 깨끗해요^^

 

 

씽크대 뒷편으로 조그마한 냉장고가 있어서

식재료를 냉장보관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전자렌지도 있고 전기포트도 깨끗해서

 따뜻한 차를 마시기 좋았어요.

 

 

방 한쪽으로는 싱글침대 2개가 붙어 있습니다.

 

매트리스가 빵빵한게 아주 좋았어요.

 

창가 아래로 히터가 있었는데

히터는 아주 뜨겁게 잘 나왔습니다.

 

 

또 다른 방도 침실인데요.

 

같은 침대가 놓여있어요.

 

침대 머리위에 오로라 사진이 걸려있는데

이곳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을것만 같은 필이 딱!!!!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신경쓰이는게 빨래죠??

 

드럼세탁기가 있고 세제도 있어요.

 

빨래를 건조시킬수 있도록 건조기도 있어서

빨래를 후다닥 돌렸어요^^

 

이 숙소의 가장 좋은 점이었어요~~

 

 

샤워부스는 좁지도 않고 넉넉한 공간이었어요.

 

한사람씩 4명이 샤워를 했는데도

따뜻한 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깔끔한 화장실이에요.

 

화장실도 넓고 답답하지 않은 느낌이에요.

 

그렇게 방에 대한 스캔을 끝내고

밥을 만들어 먹기 위해

주방에서 뚝딱뚝딱 거리고 있었지요.

 

2층에도 사람이 들어와 있었는데

 갑자기 고함(?)소리가 들리는겁니다.

 

그래서 후다닥 나가봤더니....

 

 

 

이렇게 오로라가 춤을 추고 있지 뭐에요!!!

 

정말 놀라서 추운지도 모르고 하늘을 봤어요.

 

실제로 실내복을 입고 나갔는데

몸은 추워 죽겠어도 마음만은 너무 행복해서

참을만 했습니다.

 

정말 오로라가 춤을 추고 있었어요.

 

2층 외국인들은 전날에도 이 숙소에서 머물렀는데

 전날에는 오로라를 보지 못했다고 했어요.

 

그리고 오늘 봤는데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우리들은 정말 행운아라고 감동하더라구요..

 

맞아요!!!

 

전 행운아에요.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를 봤으니깐요!!

 

 

하지만 오로라는 약 10분정도만

제 앞에서 춤을 추었고

금새 사라져 버렸어요.

 

아쉬웠지만 그래도 넘넘 행복했어요.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를 못보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핸드폰으로 사진 안 찍힌다는 글도 많이 봤는데요.

 

저 오로라는 삼성핸드폰으로 찍은거에요.

(삼성핸드폰 광고 아닙니다^^)

 

저 숙소에서 2틀 묵었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주위가 깜깜하기 때문에

 오로라가 더 잘 보이는거 같아요.

 

 

오로라를 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주위는 논밭이고 그 풍경에 취해 있습니다.

 

숙소 주위에서 가축을 키우는데

 냄새가 조금 나지만

그렇게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아요.

 

우리는 이곳에 오로라를 보러 또 오기로 했어요!!

 

정말 멋진 곳입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