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CAMBODIA

이스타항공 탑승기(feat. 씨엠립에서 한국가는 길2)

cathyaquiestoy 2018. 2. 18. 08:32

씨엠립에서 다낭까지 왔고

다낭에서 자가환승을 해서

인천으로 가야해요.

 

자가환승은 환승하는 국가에서

 입국수속을 밟고 짐을 찾아

다시 출국수속을 해야 하는 건데요.

 

자가환승을 할 경우

 일반적으로 2시간 이상이

필요하답니다

 

저희는 환승시간이 넉넉하게 있어서

 이리저리 막 돌아다니기도 했어요.

 

 

신랑과 함께

 다낭에서 출국수속을 하기 위해

출국장으로 고고씽!

 

많은 짐들은

 수레위에 철푸덕 올려놓고요!

 

 

짐을 보내고 나면

언제나 느끼는게

너무 홀가분 하다는점!

 

그렇게 저희는 한국으로 가기 위해

 준비가 되었습니다.

 

 

출국심사까지 마치고

탑승게이트를 확인하고 있어요.

 

pp카드가 있어 카드 사용을 하고 싶었지만

 다낭공항은 pp카드 사용이 안되는

공항 중 하나라고 하네요.

 

그래서 공항 내 식당을 찾아

두리번 두리번!

 

 

다낭공항에 롯데면세점이 있어요.

 

이것 또한 신기방기!!

 

 

다낭 공항에는

그렇게 많은 식당이 있지 않아요.

 

신랑과 저는

중국식당처럼 보이는 곳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들어간 곳이 크리스탈 제이드에요.

 

이런 고급식당에서 식사를 하다니!!!

 

한국에서 먹었던

 짬뽕을 먹으러 가야겠다!!

 

 

짬뽕을 먹으러 갔으나

 여기는 베트남이라는 점!

 

짬뽕이 없다는 점!!!

 

그래서 얼굴이 시무룩 해졌어요.

 

 

우선은 맥주를 한잔 마시면서

목을 축이고 있어요.

 

음식은 굉장히 많이 시켰어요.

 

배가 너무 고파서

뭐든지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우리가 크리스탈제이드에서 시킨 음식들이에요.

 

아마 여기서 일하신 분들은

 깜짝 놀라셨을꺼에요.

 

그래도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배를 빠방하게 만든 다음

 이스타항공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아시아를 운항하는 저가항공사에요.

 

 

국제선 항공권 구매시

 1천원을 개발도상국

 질병 예방 및 퇴치하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음음~~

좋은일이에요!!

 

 

이스타항공은 의자간 공간이 넓지 않아요.

 

제가 앉아도 다리 부분이 꽉 차네요.

 

신랑은 아예 다리를 쫙 펴지 못하고 있었어요.

 

 

이스타항공 창립 10주년을 축하합니다!

 

종이컵에 10주년 기념을 인쇄해 놓았네요.

 

 

다낭에서 한국까지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어요.

 

캄보디아에서 산 전통악기를

 주머니에 넣은 신랑은

 인천공항 출국장을 나오자마자

전통악기 연주를 디디딩 해댑니다!

 

그건 또 언제 주머니에 넣어놨어!

 

 

역시 리무진은 한국 리무진이 최고에요.

 

이런 리무진 많이많이 좋아요.

 

한시간동안 푹 자면서 집으로 갔습니다.

 

 

 

 

신랑과 저는

해외여행을 하고 한국에 오면

가장 먼저 하는일이 있어요.

 

그건 바로 콩나물국밥을 먹는 일이죠.

 

정말정말 좋아하는 음식이랍니다.

 

그래서 저희는 오늘도

콩나물국밥 한그릇씩

 뚝딱 해치우고 말았습니다.

 

정말 가성비 최고의 음식이에요.

 

 이제 집으로 가서

 어머님께서 해주신 밥을 먹어야 겠어요.

 

어머님께 김치고등어찌개가

 정말 먹고 싶다고

말씀드려놨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