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CAMBODIA

씨엠립에서 맛있는 밥을 먹고 춤을 췄어요(feat. 스페인과 칠레 친구들)

cathyaquiestoy 2018. 2. 18. 02:49

씨엠립은 앙코르와트가 있는

경건한 도시이지만

밤문화도 반짝반짝한 도시입니다.

 

신랑과 저는 씨엠립에 함께 넘어온

 스페인, 칠레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하고 시내로 나갔어요.

 

한참을 걸어다녀

한 식당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곳은 200여개가 훨신 넘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어떻게 이 요리를 다 구분하는지 궁금해요.

 

깨끗해 보이는 이곳으로 고고씽!

 

 

스페인친구 이사와 후안

 칠레친구 다니엘라에요.

 

후안은 영어를 하지 못하지만

제가 스페인어를 할 수 있으니 

스페인어로 대화를 했답니다.

 

 

 

저는 죽을

신랑은 치킨과 감자칩 요리를 시켰어요.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죽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부모님과 함께 오는 가족여행에

 이만한 죽만 있으면

걱정이 없겠어요.

 

 

마무으리는 당연히

 과일쥬스!

 

하루의 피곤함을 녹여주는 주스에요.

 

 

밥을 먹고 나오니

툭툭이 한대가 보입니다.

 

무려 BMW툭툭이에요.

 

이거 완전 나이스한거 아닌가요^^;;;;;

 

럭셔리 툭툭이는

가격도 더 비싼지 궁금해요.

 

 

가벼운 한잔을 위해

거리를 서성거렸어요.

 

하지만 화끈한 스페인과 칠레 친구는

 어깨가 막 들썩이더니

클럽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도 좋아요!!!

 

 

우리는 바처럼 생긴 클럽에 들어갔고

 술을 주문했어요.

 

양주 두 바구니를 주문하면

앙코르티셔츠를 준다고 써 있길래

 진토닉과 잭다니엘

 두 바구니를 주문했습니다.

 

스페인 친구랑 칠레 친구는

 받은 티셔츠를

 울 신랑에게 선물로 주었어요.

 

 

파란색 바구니와 빨간색 바구니의 술이

어마어마 합니다.

 

스페인친구는 아버지와 함께 여행중이었는데

아버지는 후안이에요.

 

후안은 매우 기분이 좋은지

 술을 많이 드셨어요.

 

이사가 신랑에게 도와달라고 해서

신랑도 술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렇게 거나하게 먹은 우리는

 열심히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스페인과 칠레인의 흥에는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었어요.

 

리듬과 흥 자체가 달라요.

 

역시!!!

이사와 다니엘라와 후안이 이겼어요!!!

 

 

그렇게 좋은 맘을 뒤로하고

우리는 숙소에서 골아떨어졌습니다.

 

이사와 다니엘라!

 

스페인과 칠레에서 곧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