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CAMBODIA

앙코르와트를 가다

cathyaquiestoy 2018. 2. 7. 07:22

앙코르와트는 아마도 많은 이들에게

 꿈의 여행지가 아닐 듯 싶어요.

 

신랑과 저에게도

 정말 가보고 싶은 여행지이기도 했고

 환상도 많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 꿈을 이룬 날이고

최대한 천천히 많이 보기로 했어요.

 

티켓값이 비싸서

 눈에 넣을 수 있을만큼

 많이 넣자고 다짐했습니다.

 

앙코르와트는

서쪽이 정문으로 되어있지만

 저희는 동쪽으로 들어갔어요.

 

들어갈 때 비가 많이 와서

 잠시 비를 피해야했지만

금새 그치는 이 씨엠립의 날씨!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3만여명의 장인들이

 30년에 걸쳐 지었다는

앙코르와트를 향해

직진!!

 

정문으로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지

  관광객이 많이 보이지 않아

 좋은점도 있었어요.

 

 

저 멀리 보이는 중앙사당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찰칵!!!!

 

까만 얼굴이

절정을 이루었던 때였던거 같아요.

 

이때 주근깨 많이 생겼을 꺼에요.

 

썬크림 필수!!!

 

 

이쪽이 서쪽에서 바라 본

 앙코르와트입니다.

 

사람들이 많지요?

 

관광객 사이로 스님도 보입니다.

 

앙코르와트는

 입구에서부터 중앙사당까지

꽤 많이 걸어야 해요.

 

그러니 운동화 착용 필수입니다.

 

 

앙코르와트 길가에는

 이런 문화재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복원을 하기 위해 일부러 이렇게 놓았는지

아니면 문화재 관리에 소홀 한건지는 모르지만

 안내문 하나 없는 곳에

이렇게 놓여 있는걸 보니

조금은 안타까웠어요.

 

 

각 사원의 벽에는

 부조로 장식이 되어 있어요.

 

각 벽마다 각자의 이야기가 있는데

 저희는 가이드를 동행하지 않아

 어떠한 내용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 부분에서는

가이드투어를 신청 할 껄 후회하였습니다.

 

 

 

앙코르와트를 잘 찍는 포토존이 있어요.

 

서쪽 정문에서

 앙코르와트를 바라보고 찍은건데

 이곳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각자의 자리를 잡으니

자리 선점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잔디가 나지 않아요^^

 

사람들이 많이 밟아서 그러겠죠?

 

꼭 이곳에서 사진 한장씩 찍어보세요!!!

 

인생사진이 나옵니다.

 

 

중앙사당 근처에

 문화재가 또 이렇게 놓여있네요.

 

약탈과 침략으로

 앙코르와트의 완전복구가 힘들다고 하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또한 앙코르와트가

조금씩 훼손되어

나중에는 무너질지도 모른다고 하니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이런 돌 위에서 

씨엠립의 꼬마아이들은

뛰어놀고 있더라구요.

 

아이구야!!!!

 

 

중앙사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물론 굉장히 가파르죠.

 

과거에는 실제로 이 계단으로

사람들이 오르내렸겠지만

 지금은 이 계단으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현재는 따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요.

 

관광객을 안내하는

 직원들이 있는 계단으로 가시면

 줄지어 사원의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하지만 올라가는 길이 위험하니

 손잡이를 꼭 잡고 올라가셔야 해요.

 

 

고소공포증이 있는 cathy도

 열심히 올라와서

앙코르와트 전경을 봅니다.

 

다리가 후들거리지만

 위에서 바라보는 앙코르와트도 멋지네요.

 

내려갈 일이 걱정이지만

지금 이순간은 앙코르와트를 즐기고 있어요.

 

 

앙코르와트를 다 보고 나서

이제는 숙소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앙코르와트를 둘러싼 해자에서

바라보는 석양을 찍은 사진이에요.

 

적의 침입을 막기위해 만든 해자는

앙코르와트를 더욱 빛나게 해줍니다.

 

이 근처는 씨엠립 주민들이 모여

맛있는것도 먹으면서

저녁을 보내는 공원같은 곳이에요.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내일 보는 앙코르톰도

분명 멋질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