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LAOS

돈뎃 bambu cafe(feat. 한국식당)에서 양념치킨을 먹다.

cathyaquiestoy 2018. 2. 4. 07:10

이러한 시골에도

한국 식당이 있을 줄이야!!!

 

라오스 돈뎃이라는

조그만 섬에

한국식당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하지만 저는 이곳에서

한국어가 써있는 레스토랑을 발견하였고

 과연 문을 여는 곳인지 궁금했어요.

 

하지만 저녁에 되니

네온사인이 밝게 켜지면서

오픈되었음을 알려주었네요.

 

 

가게 이름은 bambu cafe입니다.

 

잭과 신랑과 저는

 한국식당에서 한국음식을 먹기 위해

 안으로 들어갔어요.

 

사장님은 한국말로

즐겁게 반겨주셨습니다.

 

 

가게 안은 정말 청결했어요.

 

가게에 청결이라고 쓰여있을 만큼

 정말 청결했는데요.

 

이 한국 레스토랑은

사장님 혼자 운영하신다고 해요.

 

사장님은 돈뎃에 오셨다가

 이곳에 반하셔서

 몇년전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하셨어요.

 

 

식당안은 대나무 바닥으로 된 마루가 있어서

좌식으로 앉을 수 있고

 테이블에 따로 앉을수도 있어요.

 

저희는 대나무 마루에 앉아

음식을 주문했어요.

 

주문한 음식은

후라이드치킨 반반, 불고기, 김치전이었어요.

 

저희가 들어오고나서

가게 안으로 하나둘씩

손님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가게라

일손이 모자라서

우리 신랑이 가서

주문을 받기도 했어요.

 

음식은 조금 늦게 나왔지만

이 느린 섬에서

음식 기다리는 일은

 어려운일이 아니에요.

 

그만큼 친구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할 시간을

갖을 수도 있지요.

 

 

 

 

저희가 시킨 음식이 나왔습니다.

 

치킨은 잭이 정말 좋아했어요.

 

마지막 한조각이 남아서

눈치를 보고 있는데

잭한테 먹으라고 하니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면서

먹더라구요.

 

정말 맛있다고 하면서

 옆테이블에 앉은

 독일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었습니다.

 

불고기는 양이 그다지 많지 않았어요.

 

양이 조금 더 많으면 좋겠는데요...

 

 

그렇게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우리 셋은 행복했습니다.

 

이제 숙소로 가서

 하루의 피로를 풀 시간이에요.

 

사장님!!

 

이곳에서 번창하시고

한국음식을 널리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