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LAOS

돈뎃 oi's place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cathyaquiestoy 2018. 2. 4. 06:47

안녕하세요?

 

오늘은 라오스 돈뎃에 있는

 맛있는 레스토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레스토랑 이름은 oi's place에요.

 

우리는 이 레스토랑이 무슨 뜻인지 모르고

 그냥 좋아보여서 들어갔답니다.

 

 

 

oi's place는 목조로 된 레스토랑이고

 메콩강변에 있어

강을 바라보며 음식을 먹을수 있어요.

 

이곳에 게스트하우스도 있어

잠을 청할수도 있답니다.

 

인테리어가 재미나요.

 

그런데 oi가 무슨 뜻일까요?

 

oi는 사장님의 이름입니다.

 

그래서 사장님 공간이란 뜻이 가진

 레스토랑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이지요~

 

 

oi's place에는

아침식사와 오믈렛, 쌀국수, 죽등

 다양한 음식이 가능해요.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메콩강을 바라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답니다.

 

신랑과 저는 죽과 카레를 시켜놓고

 식당 주변을 둘러 보았어요.

 

 

 

식당에는 커다란 테이블이 가운데에 놓여있고

 우리는 덥지 않은 식당 가운데에 놓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강변쪽 침대테이블에서 누워서

 메콩강을 즐길수도 있었지만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선풍기 아래쪽 자리를 선택했지요.

 

서양아이들은 햇볕이 좋은지

침대테이블쪽에 누워서 햇볕을 즐기고 있습니다.

 

저는 더이상 까메지면 안되거든요^^;;;

 

조카 돌잔치가 있어서.....

 

 

막간을 이용해

비어라오를 마셨습니다.

 

발리에 가면

빈땅맥주를 손에서 떼어놓지 않듯이,

라오스에서는 비어라오와 함께 했어요.

 

그만큼 정말 시원하고 맛있는 맥주에요.

 

 

맥주 다음으로 수박주스가 나왔어요.

 

원래는 파인애플 주스를 시켰는데

oi언니가 오늘은 파인애플 주스가 좋지 않다며

 수박을 먹으라고 하네요.

 

그래서 수박주스를 시켰어요.

 

oi언니를 언니라고 부를만큼

 친해졌습니다.

 

갑자기 우리가 타고온 자전거를 타고

 양파를 사온다고 하네요.

 

하하하하하하

 

기꺼이 타고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1분만 기다리고 하더니

진짜 1분후에 오더라구요.

 

그러더니 화통하게 웃으면서

 주방으로 들어갑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죽과 카레였는데

카레도 맛있었지만

 죽이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짬빠삭에서 2그릇 먹었던 죽만큼

 정말 맛있었어요.

 

이 다음날도

oi언니네 집에 와서 밥을 먹었는데

 죽을 먹어도 또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비울수 있나요?

 

정말 깨끗합니다.

 

 

이 사진은 다음날 아침에

 oi언니네 가게에 왔을 때 사진이에요.

 

저분이 oi언니입니다.

 

우리가 세계여행을 한다고 하니

자기도 비성수기에는

 스위스에 간다며

스위스에서 만나자고 하네요.

 

남편분이 스위스인이고

자제분들이 스위스에서

 공부중이라고 하네요.

 

비성수기에는 스위스에가서 지내고

성수기에만 장사하러 오신대요.

 

그래서 저희에게

이메일 주소를 가르쳐 달라고 했어요.

 

oi언니는 이메일주소가 없다고

 자제분들 이메일주소가 있으니

꼭 이메일을 쓰겠다고 하십니다.

 

 

oi언니 보고 싶어요.

 

언니의 화통한 웃음을

또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