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LAOS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꽝시폭포에서 물놀이 하세요

cathyaquiestoy 2017. 12. 1. 21:28

루앙프라방은 정말

자연이 멋진 도시에요.

 

신랑과 저는 오토바이를 타고

 꽝시폭포로 가보기로 했어요.

 

꽝시폭포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할꺼에요.

 

 

꽝시폭포는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는 아니에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썽태우를 타고 가는데

사람이 많이 탈수록

썽태우 가격은 싸집니다.

 

신랑과 저는 수동 오토바이를 한대 빌렸는데

구션이 엄청 좋아요~

 

연료게이지가 표시가 안되서 불편했지만

 잘 굴러가니 문제되지 않습니다.

 

헬멧착용은 필수니

운전시 헬멧을 꼭 써주세요.

 

 

그렇게 한시간여를 달려

꽝시폭포 앞까지 갔습니다.

 

주차장 아저씨께서 저희를 주차장으로 이끄시더니

 주차비를 내라고 하십니다.

 

네네~~

 

 

 

그렇게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티켓을 사러 공원 입구쪽으로 가니

문이 아주 멋집니다.

 

입장료가 한사람당 20,000낍이니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네요.

 

그래도 신랑과 함께 구매한 입장권

인증샷 찰칵!!

 

 

공원 입구를 통과하면

공원의 지도가 나옵니다.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이 표시되어 있는데

 지도 먼저 보고 올라가세요~

 

 

공원의 길도 이렇게

예쁘게 닦여 있답니다.

 

공기가 너무 좋아

신선이 된 느낌이에요.

 

 

지도대로 조금만 올라가다 보니

폭포가 나옵니다.

 

물이 정말정말 맑아요.

 

에머랄드 빛이 납니다.

 

꽝시폭포에 아침일찍부터 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물은 흐르고 사람은 없고

너무너무 좋았어요.

 

 

한국사람이 많이 오나봐요.

 

한국말로

수심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실제로 깊어요.

 

어떤 여자분이 수영을 못하는데

 허우적대는걸

다른 외국인들이 구해주더라구요.

 

 

저는 꽝시폭포 1,2,3에서 수영을 미뤄두고

 정상까지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꽝시폭포 3에서 위쪽으로

등산하는 격으로 다녀오는건데요.

 

올라가는 내내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내려오는 한국인들에게

올라가면 좋은거 있냐고 물어보기까지 했어요.

 

그래도 이왕 올라온거 가봐야겠죠?

 

약 30분정도 등산을 하게 되요.

 

그랬더니 저렇게 한가로운 곳이 나오는거에요.

 

 

신랑이랑 저랑 이곳에서 수영을 하고 싶어서

들어가도 되나 망설이고 있었어요.

 

아무도 없었거든요.

 

그랬더니 현지 관리인처럼 보이시는 분들이

 이곳에서도 수영해도 된다고 하시면서

 신랑과 저를 물속으로 안내해주십니다.

 

물도 깊지 않다고 걱정 말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신랑과 저는

 나무에 묶여 있는 그네도 타고

신나게 물놀이를 했어요.

 

미리 수영복을 집에서 입고 가서

편했습니다.

 

물속은 나무가지들도 있고

 모레도 섞여 있기 때문에

크록스 같은 신발을 신고 가시면 편해요.

 

흐르는 물이라

신발을 잃어버리면 안되니깐요~

 

 

이곳에서의 수영은 정말 좋았어요.

 

물도 깨끗하고 사람도 없고 그네도 있구요.

 

경치도 좋고 나쁠게 없었습니다.

 

신랑과 제가 한창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데

사람들이 한 둘 오기 시작하더니

 약 10명정도가 함께 물놀이를 즐겼네요.

 

 

꽝시폭포 정상에서 보는

 아래동네 풍경입니다.

 

정말 경이로워요.

 

마치 산위에서 노천탕 보는 느낌이에요.

 

 

물놀이를 마치고

산 중간에서 폭포 사진을 찍었어요.

 

물이 예쁘니깐 폭포도 예쁘네요.

 

이곳에서 이상하게 생긴 수영복입고

 사진찍는 분들도 계셨어요--;;;

 

2018년 달력을 준비하시나 싶어요

ㅋㄷㅋㄷ

 

 

정말 멋진 폭포 사진

찰칵!!

 

이렇게 보여도

물살이 세서

 이곳에서는 수영 못한답니다.

 

물 색깔 보세요~

 

제 마음까지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그렇게 즐거웠던 꽝시폭포를 뒤로 하고

집에 가려는데

너무 출출한거에요.

 

물놀이하면 배 많이 고프잖아요^^

 

그래서 꽝시폭포 입장권 파는 근처에

 식당이 많이 있는데

가장 사람 많은 식당으로 들어가

 식사를 주문했어요.

 

찰밥, 소시지, 쌀국수와 파인애플 주스를 시켰는데

 너무 맛나서 눈물

주루륵!!

 

식당안에 멍멍이 한마리가 돌아다니는데

 너무 아련하게 음식먹는 우리를 보길래

소시지를 주었더니

완젼 냠냠 먹더라구요.

 

그래!

너도 먹고 싶겠지!!

 

같이 냠냠 먹자!!!!

 

 

루앙프라방에 오면

탁밧도 유명하지만

 꽝시폭포도 유명해요.

 

꼭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오전에 일찍 출발하세요.

 

관광객도 많고

중국인들도 단체로 관광을 와서

오후에 가면 여유롭게 물놀이를 할 수 없어요.

 

그리고 마지막 팁은

꼭 힘들더라도

폭포 정상에서 물놀이를 해보세요.

 

훨씬 여유있고 좋아요~

 

사람도 많이 없고요!!!

 

 

그럼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숙소로 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