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INDONESIA

Ts suite bali(faet. 발리 숙소 넘 좋아요)

cathyaquiestoy 2017. 9. 5. 12:17

배낭여행족에게

이 호텔이 웬말이야-ㅁ-;;;

라고 했더니

우리 휴가는 좀 좋은데로 가자고 했던 신랑말에

 yes를 외치고 말았어요.

 

그래서 발리에서 예약하게 된 호텔이

TS SUITE HOTEL이에요.

 

 

꾸냑과 스미낙 중간에 위치하고 있고

더블식스비치와 가까이 있어요.

 

발리 덴파사 공항과는

택시로 15~20분 정도 걸리고

택시비는 100,000Rp.나왔어요.

 

블루버드 택시로

미리 금액을 정하고 택시를 탔습니다.

 

제 방은 2층인데

영국식인지 1층이라고 부르더라구요.

 

현관이 있는 로비의 1층은

 ground floor라고 해서

알파벳 'G'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저렇게 예쁜 침대가

딱!!

 

만족이 딱!!

 

색깔이 너무너무 예쁜거에요~

 

많은 물건이 있는것도 아닌데

너무 가벼워 보이지도 않고

만족도 급 상승!

 

 

 

침대 옆쪽으로는

욕조, 화장실, 샤워실, 세면대와 옷장이 있고

아주 깨끗한 상태에요.

 

침대 앞으로는

티비와 테이블이 있는데

가방을 놓을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제 어깨를 누르는 배낭을

떡 하니 올려놓았습니다.

 

햇볕이 잘 들어서

커튼을 활짝 열어두면

방이 살균되는 느낌이에용~

 

 

여기가 테라스인데요.

 

밤에 테라스에 나가서

빈땅맥주를 한병 마시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방에 따로 수영하고

수영복을 말릴 만한 곳이 없거든요.

 

그래서

 다이소에서 2000원 주고 산 옷줄을

베란다에 걸어

수영복을 말렸어요.

 

밖에서 보면 민망해 보일수도 있지만

제 수영복에서 냄새나는게 싫으므로

옷줄 딱!

 

 

 

샤워기 위치는

 내 배꼽 위치에 놓여 있어서

조금 불편했어요.

 

손으로 들고 샤워를 해야 했습니다

 

천장에서 나오는 샤워기도 있지만

전 저런 샤워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사용을 안해요.

 

변기는 벽에 붙어 있는데

키큰 울 신랑이 써도

조금 높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청결 상태는 베리 굿굿!

 

 

침대위에 저런 편지가 하나 있길래

호텔 이용에 관한 감사글인가 싶어서 읽어봤더니

공사중이라고 불편을 끼쳐 미안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 호텔은 좋은데 시기를 잘 못 탔구나' 싶었는데

3일째 있어본 지금

공사를 하는지 마는지도 모를 정도로

못 느낍니다.

 

이 편지는 있으나 마나에요^^;;;

 

이 부분에서

직원의 친절도가 느껴졌습니다.

 

아 세심한 배려~~

 

 

그럼 짐을 풀고 어데론가 나가봐야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