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LAOS

라오스 짬빠삭으로 가는길에 멋진 식당이 있어요!

cathyaquiestoy 2018. 2. 1. 23:37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맛있는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면서

 음식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정말 요리가 맛있어서

두 그릇 시켜먹은 곳이에요.

 

경치도 좋고 식당 인테리어도 좋은

 Nakorn cafe라는 곳이에요.

 

 

Nakorn cafe는

 빡쎄에서 짬빠삭 가는 길목에 있어요.

 

짬빠삭에 왓푸를 보러 가는 길이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들아가 본 식당이에요.

 

이름이 cafe라고 되어 있어서

브런치가 있는지 보려고 들어갔습니다.

 

 

 

자리를 잡고 실외 모습을 보니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오두막같이 생긴 곳에서

 메콩강을 바라보며

 음식을 먹을수도 있네요.

 

정원은 가든처럼 보이게

우거지게 꾸며놓았는데

파란 잎이 제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었어요.

 

 

 

실내는 목조로 인테리어 해 놓았는데요.

 

널직한 테이블이 아주 좋습니다.

 

커피를 내리는 주인언니의 솜씨가

 능숙하게 보이는데요.

 

직접 요리도 하고 커피도 내리시더라구요.

 

 

저희도 자리에 앉아

 메콩강을 바라봅니다.

 

아시아여행을 다니면서

메콩강을 많이 보았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메콩강은

 또 다르더라구요.

 

그냥 말없이 흘러가는 강이었고

 이 곳에서 한달을 아무것도 않하고

 지내도 될 만큼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쌀죽이 있길래 시켜봤는데

 우리나라 죽맛하고 너무 비슷해요.

 

이 죽은 제가 시킨 음식인데

신랑도 너무 잘 먹습니다.

 

한그릇 뚝딱 비우고

 다시 한그릇 시켰어요.

 

주인언니가 신기하듯 바라보여

한그릇 다시 가져다 주었어요.

 

두번째 그릇 또한

 밥 한톨 남기지 않고 다 먹었지요.

 

 

신랑은 토스트와 계란 스크램블을 시켰어요.

 

브런치로 먹는 토스트와 스크램블은

 허기를 채워주는데 충분했습니다.

 

빵과 밥을 시킨건 정말 멋진 메뉴선택이었어요.

 

 

커피로 마무리를 하는 식사입니다.

 

예쁘게 생긴 쿠키가

 커피맛에 달달함을 더합니다.

 

 

식당 주인집의 3째 아들이에요.

 

아들만 3명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이 아이가 정원용 가위로

 잎사귀를 자르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싹뚝싹뚝!

 

저는 기절하는줄 알았는데

주인아주머니는 하지 말라고만 하시고

괜찮다고 하십니다.

 

아이고 아이야!!!

 

 

Nakorn cafe에는

 게스트하우스도 하고 있어요.

 

식당 옆에 게스트하우스 건물이 있습니다.

 

성수기때는 방이 꽉 찬다고 하시네요.

 

방도 깔끔하고 내부도 넓었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가려는데

식당 주인아주머니도 외출을 하십니다.

 

아이와 멍멍이도 동행하고 있어요.

 

오토바이에 시동을 거니

멍멍이가 원래 자기 자리였다는 듯

 점프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주인 아주머니!

 

너무 음식 정말 맛났습니다.

 

제 여행의 단비같은 죽이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