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LAOS

루앙프라방 푸시에서 석양을 바라보아요.

cathyaquiestoy 2018. 1. 17. 06:10

루앙프라방 석양을 보기위해

 많은 계단을 올라가는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석양이 볼만한 장관인데요.

 

석양을 보기 위해 입장료를 지불하고

 높은 곳을 올라가야 할 만큼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올라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때는 아침 6시부터 일찍 올라가

입장권을 내지 않고 무료로

 푸시 정상까지 가는 방법도 있어요.

 

하지만 신랑과 저는 아침잠을 선택하고

 입장료를 내기로 하였답니다^^;;;

 

 

푸시로 올라가는 계단을 올라가면

 이러한 관광 안내도가 나옵니다.

 

이 관광 안내도앞에

요금을 받는 매표소가 있는데요.

 

인당 20000낍을 내고

입장권을 구매하시면 되요.

 

 

 

푸시까지 올라가는 계단에는

많은 불상이 있는데

아주 커다란 와불상이

바위 앞에 누워있습니다.

 

황금빛으로 된 불상이

이나라 사람들의 불교신앙심에 대해

알게 해주네요.

 

 

푸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동네 아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입장료를 내지 않고

 들어왔겠지요??

 

 

 

 

그렇게 푸시 정상으로 15분간 올라가면

황금색의 탑이 보이고

그 앞에 많은 사람들이

석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석양이 시작되기 전부터 올라가서

기다려야해요.

 

해지기 한시간 전부터 올라가 있었는데

 좋은 자리를 맡지 못하고

서서 봤습니다.

 

푸시 정상에서 보면

루앙프라방이라는 도시가

 분지로 되어 있는게 보여요.

 

저녁에 밥 짓는 사람들도 있는지

 이곳저곳에서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저 연기들이 모여

 자욱한 안개를 형성하는데

그 모습 또한 장관입니다.

 

 

슬슬 석양이 시작되려고 하네요.

 

저의 핸드폰 카메라는

셔터 누르기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바위 위에 올라가

 떡 하니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얼굴을 찌푸렸어요.

 

저 사람 한명이 사진 잘 찍자고

 저렇게 바위위에 올라가 있으니

 다른사람들은 석양을 못보게 되잖아요.

 

화가난 사람들은

하나 둘 씩 위험을 감수하고

저 사진기사 앞으로 가서

 떡하니 앉게 되었습니다.

 

 

메콩강을 앞으로 두고

저 멀리 산뒤로 숨는 해는 그야말로

푸시를 명소로 만들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푸시에 모인 사람들은

이 배경을 안주삼아

노래를 부르고

연인끼리 입맞춤을 하고

친구들끼리 추억을 담는 사진을 찍기에

바빴어요.

 

저도 신랑과 이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푸시에서의 멋진 석양 관람을 마치고

야시장이 열리는 왕궁 방향으로 내려왔어요.

 

이미 루앙프라방 시내에는

 알록달록한 색들의 천막이

 멋진 야경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배가 고프니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만낍부페에 가보려고 해요.

 

그런데 만낍부페는 어디에 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