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LAOS

루앙프라방 만낍부페(이제는 만오천낍이에요)

cathyaquiestoy 2018. 1. 18. 01:18

루앙프라방에서

 마지막 밤 저녁밥을 먹기 위해

야시장쪽으로 갔습니다.

 

꽃보다 청준에서 만낍부페가 나와

그곳을 한 번 가보고 싶었어요.

 

저희는 만낍부페를 찾다찾다 못찾아서

한국사람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빵집 골목 안으로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

 

 

빵집은

루앙프라방을 여러번 돌아더녀보면

어딘지 알 수 있을꺼에요.

 

야시장 입구쪽에

규모가 약간 큰 빵집이 한군데 있거든요.

 

빵집으로 가라 해서 갔더니

진짜 골목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고 있었습니다.

 

이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되요~

 

 

약 20미터 정도 들어가면

 많은 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라오스 사람들이 하는 한국말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아! 여기가 만낍부페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많은 사람들이 조그만 접시를 들고

 음식을 담고 있어요.

 

 

만낍부페로 유명한 곳인데

 여기는 이제 만낍 부페가 아니에요ㅠㅠ

 

만 오천낍으로 올랐습니다.

 

만 오천낍도 나쁘지 않지만

 유명한 부페의 이름이

바뀌는거(?)같아 슬펐어요.

 

 

면종류, 튀김종류, 생선등

다양한 음식이 있고

신랑과 저는 3만낍을 내고

 음식을 담기 시작했어요.

 

하나의 접시에 한 번

많은 양의 음식을 담아도 되지만

두 번은 안되요.

 

그래서 한번에 많이 담게 됩니다.

 

 

저는 메콩강의 생선이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생선을 시켰는데

생선값은 따로 내야 해요.

 

오천낍 내외 한거 같습니다.

 

그렇게 생선과 과일을 담뿍 담아 먹기 시작했는데

메콩강 생선은

우리나라 가자미 맛이랑 비슷했어요.

 

 

울 신랑은 접시 밑에 밥을 깔아주고

 위에 반찬을 담아

 야무지게 퍼왔습니다.

 

그런데 점심에 바게뜨빵을 먹은게

소화가 덜 됐는지

 많이 배고프지 않았어요.

 

그래서 실로 다 못 먹었습니다.

 

신랑이 음식 남기거나 가리는 스타일이 아닌데

  둘 다 배가 안고픈거 보니

 그 바게뜨빵이 명음식인거 같아요.

 

 

밥을 먹는데

 옆에 메뚜기 비슷한 애가 붙어 있어서

 찍어봤어요.

 

만낍부페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자리도 많지 않아서 식

당 주인에게 저의 자리를 안내해 달라고

 어필 하셔야해요.

 

라오스에 오시면

맛난 바게트빵을 먹기 전에

만낍부페를 먼저 가시길 추천해드려요.

 

본식과 후식을 이곳에서 한번에

해결하실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