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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왓씨앙통(wat xieng thong) 사원은 화려해요.

cathyaquiestoy 2018. 1. 17. 05:16

루앙프라방에는 많은 사원이 있지만

 가장 화려하고 보존이 잘 되어 있는

 왓씨앙통 사원을 가봐야 하는거 같아요.

 

왕궁을 지나 동쪽으로 가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왓씨앙통 사원은 입구가 약 4군데 정도 있는데

 반바지나 민소매등의 복장은 입장이 안되니

옷을 잘 갖춰입고 가야해요.

 

왓씨앙통 입장권은 인당 20000낍으로

한국돈 2000원정도에요.

 

 

표를 구입하고 입구로 들어가니

화려한 사원의 건물들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소박하지 않고 매우 화려한 외관이

 이곳이 대단한 사원임을

아주 짐작하게 해주죠.

 

탑과 건물들 모든게 화려합니다.

 

 

9월 말 정도 즈음 왓씨앙통을 갔었는데

루앙프라방은 무슨 행사로 바빴는지

 사원과 집 모두에서

등을 만들고 있었어요.

 

사원에서도 승려들이 등을 만들기 바빴는데

 크고 예뻤습니다.

 

사원에 야자수 나무도 있고 이색적이에요.

 

 

황금색의 사원으로

사람들은 이곳에서

 왓씨앙통 사진들을 찍습니다.

 

매우 화려한 금빛으로

보존상태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요.

 

신도들은 안에 들어가서 기도도 하고 나오지만

 저랑 신랑은 외관으로만

사원을 감탄하고 있었어요.

 

 

사원 중앙에 위치한 건물입니다.

 

지붕의 크기가 건물의 본체보다 큽니다.

 

저런 지붕은 어떻게 올렸을지

매우 궁금해지면서

사원의 엄숙함이 느껴집니다.

 

 

사원의 정문쪽에 세워진 탑인데

그 무늬가 일반 탑과는 다르게생겼어요.

 

마치 미얀마에서 볼 수 있는

 파야의 꼭대기 부분을 연상 시킵니다.

 

 

왕의 시신을 옮겼다는 운구차인데요.

 

용의 머리가 아주 용맹하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칼 한건

운구차 밑에 현대적 바퀴가 있다는 점!!!

 

신랑이 보고 알려주네요~

 

눈도 좋아요~

 

저는 용머리 보느라 정신 없었는데요.

 

 

용머리 운구차 주위로 많은 불상이 있습니다.

 

하나같이 소중한 문화재일텐데

먼지가 쌓이고 있어

 관리가 잘 안되는 듯 보였어요.

 

이런 문화재 하나하나가 나라의 보물인데

 약간 아쉬웠습니다.

 

 

왓씨앙통 사원 안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었어요.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니

 이곳 아이들도 마냥 행복해 보입니다.

 

 

 

왓씨앙통 사원 정문쪽으로 나가면

많은 계단이 있는데요.

 

이 계단은 메콩강 아래까지 이어집니다.

 

계단 입구에는 용맹스런 조각상이

사원을 지키고 있어요.

 

 

 

계단을 계속해서 내려오면

난간이 없는 메콩강을 만나게 됩니다.

 

이 메콩강의 입구를 통해서

국내외 내빈들이

루앙프라방으로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강 입구 주변에 배가 있는 걸 보니

 그 현장을 짐작하게 해줍니다.

 

오늘도 왓씨앙통 사원 앞의 하늘은

 맑음이네요.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메콩강이

 세월의 흐름을 더디게 해줍니다.

 

 

사원과 메콩강!

 

그 조합은

루앙프라방을 한껏 더 멋지게 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