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LAOS

라오스 훼이싸이(huay xai) 식당에서 식사하고 동네 돌아다니기!!

cathyaquiestoy 2017. 11. 23. 22:57

매끼 같은걸 먹으면

지겨울거 같죠?

 

메뉴의 선택에 있어

 다양하지 못할 때 가능하더라구요.

 

저는 이제 라오스의

 훼이싸이(huay xai)라는 곳에서

 세 끼를 같은 집에서 먹은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식당 이름은

정확하게 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리버사이드뷰 게스트하우스 바로 앞에 있

는 포차 형식의 식당이에요.

 

저녁에 도착해서 배가 고파

 바로 직진해서 간 식당이지만

훼이싸이에 딱히 식당이 없기도 해서

또 들어간 집이에요.

 

외국인들도 이 집에 오는거 보니

이 동네에서 맛집인거 같아요.

 

학교에서 애들을 가르치는 외국인도

이 곳에서 식사를 하는거 같았어요.

 

 

가게 앞에 음식 사진들이 있습니다.

 

신랑에게는 모든게 맛나 보인다고 하지만

 저는 음식때문에

한참 힘들어 하고 있었을 때였기 때문에

 쌀국수밖에 보이지 않았어요.

 

사진을 확인하고 식당 안으로

고고씽~

 

예쁘고 어리게 생긴 직원이 주문을 받았는데

 영어를 잘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조그마한 동네에서도

다 영어를 하는구나~싶었는데

 사장님 따님이었습니다.

 

다음날 교복입고 있더라구요.

 

아아~

학생인데 영어도 잘하네~~

 

 

 

 

 

저는 쌀국수를 시켰고

신랑은 고기와 야채를 섞은 요리를 시켰습니다.

 

라오스는 콩을 조리하지 않고

그냥 먹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싫어하는 고수랑

그와 비슷하게 생긴 채소들이 함께 나옵니다

TaT;;;;

 

사장님 고수 빼달라니깐요....

 

 

라오스에 왔으면 당연

비어라오죠^^

 

신랑의 친구분이

아시아여행을 오랫동안 한 적이 있었는데

 비어라오는 입에서 떼놓질 않았다고^^;;;

 

그래서 비어라오는

 매일 먹어야 한다고 조언해 줬어요.

 

그래서 저희도 국경을 넘은 이 시점에

한 병 시켜 먹어봤는데

아아~~

요넘이 그렇게 맛나더라구요.

 

저희도 매일매일 먹은거 같아요.

 

비어라오 옆에 있는 음료는

 우리나라 두유 맛이 났어요.

 

이온음료가 잘 없기 때문에

두유 맛이 나는 음료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렇게 어제나 오늘도 우리 신랑은

 아주 잘 먹습니다.

 

물론 내일도 잘 먹을꺼에요^^;;;

 

 

훼이싸이에 도착한 당일에는

 저녁에 식사를 하고

 동네를 한 번 돌아다녀봤어요.

 

한쪽 구석에서 동네분들이 다 모여서

밤문화를 즐기고 계셨는데

아이들은 팡팡을 타고

 어른들은 알파벳 마추기 게임을 하고 있었어요.

 

사람들은 알파벳에 돈을 걸고

 네모난 통에 주사위를 던지면

게임 사장님은

나오는 알파벳을 맞춘 사람에게

 해당 배수만큼 돈을 주는 거에요.

 

우리나라 동전던지기랑

비슷한 게임이에요.

 

아주 열열히 게임에 동참한

 아주머니 한 분이 생각나네요.

 

 

또 다른 길을 가니

길가에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있어요.

 

신나게 타는 아이도 있고

 그 옆에서 바라보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리어카에 있는

말 엄청 탔었죠^^

 

 

어느 한 게는 간판 이름이

 미샤입니다.

 

한국 화장품이라고 써있는데

 간판이 한국 미샤와 비슷했어요.

 

이 미샤 가게가

정식 등록되어 있는

미샤 가게인지 의문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내심 뿌듯뿌듯 했다는 점!!!!

 

 

훼이싸이는 정말 작아요.

 

하룻밤만 묵은게 정말 다행이에요.

 

그런데 나중에 알았는데

훼이싸이는 숲 어트랙션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집라인 타는 비슷한건가봐요.

 

저에게 집라인은

현생에서 절대 경험할 수 없는 

두려운 존재의 어트랙션이기에

별로 흥미가 없었지만

신랑이 굉장히 아쉬워 하네요.

 

그래도 신랑~

 

우리 멋진 강을 보았잖아~~!!!!

 

이제 루앙프라방을 간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