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LAOS

태국 치앙마이에서 라오스 훼이싸이로 넘어가는 방법이에요

cathyaquiestoy 2017. 11. 23. 20:10

안녕하세요?

 

오늘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라오스 훼이싸이로

넘어가는 방법을

 포스팅 하려고 해요.

 

버스와 항공편이 있지만

 신랑과 저는 버스로 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태국과 라오스 국경모습을

오랫동안 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요리조리 방법을 알아보다가

 치앙마이 숙소인

굿플레이스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

훼이싸이 가는 방법이 있냐고

 여쭤봤어요.

 

라오스 첫번째 목적지인

 루앙프라방까지 가는 루트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비쌌습니다.

 

그래서 훼이싸이까지 가서

 거기서 루앙프라방 가는 방법을

모색해보기로 했지요.

 

 

아침에 미니밴 한대가

숙소로 픽업하러 왔어요.

 

이 버스로 치앙라이근처에 있는

 국경까지 간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많은 사람이 타고 있었어요.

 

 

치앙라이 가는 길에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내려줬어요.

 

정말 이렇게 한적한 곳에

 이런 식당이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에요.

 

식당 이름은 LEO라는 곳이었고

식당 옆에 조그만 수영장도 있는걸 보니

 여름에 휴양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아요.

 

 

치앙라이 근처

 화이트템플(white temple)에 도착하였어요.

 

사원 전체가 하얀색으로 칠해져있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겨울왕국을 보진 않았지만

 겨울왕국에 온 느낌이었어요.

 

치앙라이가 중국과도 가까워서 중국인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하얀색을 유지하기 위하여 한쪽에서는 페인트칠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도대체 이런 조형물이

사원 앞에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신기해서 사진한번

찰칵!!!

 

 

태국과 라오스의 경계는

 강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태국쪽 강변으로 가서 

라오스 이민국에서부터

 숙소까지 가는 버스 티켓을 살 수 있어요.

 

라오스 화폐로 환전도 할 수 있는데

 가능한 조금만 했어요.

 

라오스에서 직접 환전을 하면

더 쌀거 같았거든요.

 

실제로 라오스 현지 은행에서 환전하는게

 환율이 더 좋았습니다.

 

 

 

태국쪽 이민국으로 가서

출국신고서를 씁니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다들 우왕좌왕했어요.

 

저희도 출국신고서를 작성하고

 이민국으로 갑니다.

 

 

 

이렇게 작은 부스에서

 '저희 이 나라 나가요~'라고

신고를 하고 나가게 되요.

 

태국아~

안녕이야~~

 

 

 

 

 

태국 이민국에서 라오스 이민국까지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해요.

 

걸어가기에는 너무 먼 거리입니다.

 

약 10분정도

셔틀버스를 타는거 같아요.

 

현지인들은 이곳에서

 버스에 물건을 잔뜩 싣는거 보니

 자주 왕래를 하는거 같았어요.

 

 

 

국경을 넘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

 

이 강을 사이에 두고

 태국사람과 라오스사람이 구별됩니다.

 

너무너무 신기하네요.

 

남한과 북한의 경계는

넓은 지역으로 구분되는데요.

 

 

라오스 이민국에서

 입국 신고서를 작성합니다.

 

 

부스 앞 직원분이

'코리아~'라고 외쳐주십니다.

 

어떻게 알았지? 싶었는데

많은 한국인들이 온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한국인들은

 비자가 필요 없으니

 그냥 패스하래요.

 

다른 나라 사람들은

한쪽으로 가서 비자를 받아야 하나봐요.

 

 

 

라이스 입국할때

약간의 입국 수수료를 내고

이민국을 통과했습니다.

 

원래는 안내도 되는 돈 같은데

아시아에서 수수료로 실갱이를 해봤자

관광객이 손해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그냥 시간을 아끼기로 했었어요.

 

 

라오스에서 이민국을 통과하니

한국사람이냐고 어떤 남자가 물어봅니다.

 

 

한국사람 맞다고 하니

 썽태우를 타라고 합니다.

 

저희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더 탔는데

이미 예약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

 정원제였어요.

 

그런데 여자 2명이

 자기네들도 태워달라고 하는데

기사님이 안된다고 했지만

막무가내로 탔습니다.

 

썽태우 앞에 택시도 있어서

상도<?>상 운전사분이 난감해했어요.

 

끝내는 썽태우에 탔지만

기존에 예약한 사람들이

 약간 불편하게 갔습니다.

 

 

 

라오스 이민국에서

바로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나이트버스입니다.

 

침대버스에요.

 

그런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버스 디자인이네요.

 

EBS야~~

대한민국의 교육을 책임져줘야지

여기서 뭐하니^^;;;;;;;

 

ㅋㄷㅋㄷ

 

 

 

그렇게 썽태우를 타고

숙소 앞에서 내렸습니다.

 

썽태우만 타면 어디든지 가지만

외국인에게는 항상 비싼값을 불러서

탈때마다 실갱이를 하게 되요.

 

솔직히 우리나라 택시에 비해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괜히 500원 더 내는거 같아

 불안해져요.

 

이것 또한

배낭여행의 매력 아닐까 싶어요^^

 

대신 아주 피곤한 새벽에는

그냥 돈 내는게 좋을거 같아요.

 

새벽에는 실갱이할 힘도 없거든요...ㅠㅠ

 

 

그럼 라오스에서의 여행을

출발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