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수원 맛집 월드컵갈비집 갈비탕 드세요~

cathyaquiestoy 2017. 7. 29. 17:11

아이고 덥다더워~~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본적격인 휴가철이 시작 되었어요.

 

어제 뉴스 보니까

고속도로가 꽉꽉 막힌다는데..

 

어디든지

떠나야 할 거 같은

날씨에요.

그래서 오늘은

 보양식을 블로깅하려고 해요.

 

날이 더울때

입맛 없잖아요.

 

이런날은 더 먹어줘야

겨울을 튼튼하게 보낼 수 있어요.

 

 

수원에 있는

갈비탕 맛있는 집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우리 신랑과 시어머니께서는

'월드컵갈비'집에서

만나자고 하는데

가게 앞 간판은

'정육점 한우소리'라고

되어있어요.

 

제가 가게 이름이 다르다고 말하니까

리모델링된거 같다고 하던데

우선 들어가 봤어요.

 

 

월드컵갈비 앞

주차장이 있는데

공간이 이렇게 넓은거 있죠?

 

장대비가 온 날 간적도 있었는데

우산이 차에 있었거든요.

 

차까지 우산을 씌워주시는

아저씨가 있으셔서

너무 좋았어요.

 

 

월드컵갈비 집 안에는

아버지다리를 하고 먹거나

다리를 마루 밑으로 빼고

먹는 자리에 앉을 수 있는데요.

 

가족끼리 함께 오신 분들은

한쪽에 마련된 방에서

식사 할 수 있어요.

 

저는 시부모님 모시고 갈때는

 미리 예약을 해서

편하게 먹는답니다.

 

사진 찍은 날은

신랑과 둘이 문닫기 전에 갈 때라

홀에서 먹었어요.

 

밑반찬은

깍뚜기, 김치, 젓갈

이렇게 3종류가 나와요.

 

저는 반찬은 많이 안 먹고

메인에 집중하는 편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반찬이 모자라면

먼저 알아보시고

바로바로 채워주세요.

 

 

두둥!

 

기다리던

갈비탕이 나왔습니다.

 

갈비탕은 국물이 맑고

고기와 국물의 조합이 끝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뚝배기가 굉장히 커요.

 

여자가 혼자 먹기에는

좀 많아서

고기 한덩이 신랑 주었어요.

 

배가 너무 고팠는데도

고기가 양보가 되더라고요.

 

 

고기 보이시죠?

 

전에 티비에서 갈비살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갈비탕을 끓인다고 하는 내용을

본 적 있었거든요.

 

인위적으로 만든 갈비는

살이 돌돌 말아지면서

잘 떨어진다고 하던데

이 갈비의 고기는

뼈와 하나로 되어 있어요.

 

손으로 잡고 뜯어야 하니

연애 초기이신 분들은

조금더 생각하고 가세요^^

 

고기가 끝내줍니다.

 

 

우리 신랑이

이것도 먹어줘야 한다면서

고기만두를 시켰어요.

 

고기만두라

그냥 만두라고 생각했는데

속이 꽉 차고 고기 맛이 풍부합니다.

 

너무 배 불러서

만두 하나 남기려고 했더니

직원분이 고기만두 남기면

아깝지 않냐고 해서

입에 꾸역꾸역 넣고

신발 신었어요^^

 

고기만두 갑!

 

 

문 닫기 바로 직전에 가서

갈비탕 언넝 먹고 나왔는데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서빙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어서

바깥에서 사진한방 찍어봤습니다.

 

저 소님이 참 무섭기도 했지만

사장님의 갈비집 사랑이

엿보이는 인테리어네요.

 

월드컵이라고 써있는거 보니까

수원 월드컵경지장 근처에 있는거

아실 수 있겠죠?

 

광교 근처고

수원시내에서 멀지도 않아

접근성이 좋아요.

 

 

오늘 보양식으로

갈비탕 어떠세요?

 

고기는 진리에요~~~

 

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