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수원/광교맛집]카페거리 노란황태집에서 속 풀어요~

cathyaquiestoy 2017. 7. 15. 18:43

비가

주루르륵!

 

요즘 비가와서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은

따뜻한 국물이 좋지요?

 

그래서 오늘은

광교 카페거리에 있는

황태국밥집을 소개하려고해요.

 

 

식당 이름은

노란황태에요.

 

황태국밥과 코다리를

주 메뉴로 하고 있는데요.

 

저는 저녁 늦게 가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평소 식사 시간대에는

순서 기다리면서 먹는 집이에요.

 

가게 앞에 칠판이 하나 있는데

대기 순번을 적어놓는 칠판이랍니다.

 

우선 자리를 잡고 음식을 기다립니다.

 

 

식당 내부는 깔끔합니다.

 

일반적으로 국밥집하면

장판깔린 바닥에 앉아서

상밑에 아버지다리를 하고 앉아

훌훌 먹는 모습이 일반적인데

여기는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있는 집이에요.

 

식당 안쪽으로 방이 있긴 한데

조그만해서

2테이블정도 있는거 같아요.

 

 

우리 갓난 조카랑

방에서도 먹어봤는데

편해요~

 

 

 

밑반찬이 먼저 나오는데

사기 그릇에 나와요.

 

반찬들이 정갈하니 다 맛납니다.

 

시원한 물과

따뜻한 물이 나오는데요.

 

따뜻한 물은

나중에 누룽지를 만들기 위해

아껴두세요~

 

계란은 날계란이니

나중에 황태국밥에 풀어서 드시는거니

이것도 아껴두세요.

 

 

 

쌀밥은 돌솥밥에 나오는데

엄청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밥을 싹싹 긁어도

누룽지가 나오니

하얀 쌀밥은 나온 그릇에 따로 퍼담고

돌솥에 물을 부어주세요.

 

그리고 뚜껑을 닫고

황태국밥을 먹고

후식으로 먹으면 되니

기다림 기다림!!

 

 

드디어

황태 국밥이 나왔습니다.

 

황태와 콩나물이 주로 들어있는

이집의 메인메뉴에요.

 

국물은 들깨로 만들어서 구수해요.

 

양이 엄청 많거든요.

 

초등학생이 가면

한그릇 다 못 먹을꺼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포장해서

집에서도 자주 먹는데

그때는 3명이 먹을때

2인분만 사가요.

 

그러면

딱 맞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국물을 떠먹은 다음

따로 담아놓은 밥을 말아

후루룩 먹으면 딱이에요.

 

소주한잔 곁들어서 먹으면

하루의 피로함이

싹 풀립니다.

 

 

황태국밥 70%정도 먹고

도저히 못 먹겠어서

누룽지로 옮겨왔습니다.

 

정말 다 못 먹어요.

 

너무 많아서.....

 

누룽지가 알맞게 눌어서

빡박 긁어먹었습니다.

 

회사 후배와 함께 왔는데

나중에 남자친구랑 같이

와봐야 겠다고 하면서

엄지척을 내밀더라고요.

 

전에 다른 식당도

소개시켜 줬는데

남친이 정말 맛있고 좋았다고

했더랍니다.

 

오늘도 선배로써

맛집을 소개 시켜 준게

뿌듯합니다.

 

 

그럼

광교 카페거리 가시는 분들!

 

노란황태집에서

몸보신 하시고

동네 구경 하세요~

 

c 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