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인터넷카드까지 있겠다 걱정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 카드로 다음 행선지의 숙소를 정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오늘은 쿠바를 즐겨야지!! 신랑과 하바나 시내를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골목골목의 낡음과 고치지 않음 사이에서 사람들은 그대로 집과 어우러져 있습니다. 외국인눈에는 마냥 불편해 보이겠지만 쿠바인들은 삶의 일부이니 전혀 그렇게 느끼지 않겠지요. 이 거리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든 추억을 담아냅니다. 이런길에서 동네 아이라도 보면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되지요. 길거리를 마냥 뛰어놀았었는데요.... 신랑과 쿠바댄스를 배울 수 있는 곳에 가보기로 했어요. 춤을 배워야겠다는 뜻도 있었지만 그 동네가 사진찍기 좋기 때문에 가보았어요. 동네 입구에서 정말 묘하게 생긴 녀석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