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는 아마도 많은 이들에게 꿈의 여행지가 아닐 듯 싶어요. 신랑과 저에게도 정말 가보고 싶은 여행지이기도 했고 환상도 많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 꿈을 이룬 날이고 최대한 천천히 많이 보기로 했어요. 티켓값이 비싸서 눈에 넣을 수 있을만큼 많이 넣자고 다짐했습니다. 앙코르와트는 서쪽이 정문으로 되어있지만 저희는 동쪽으로 들어갔어요. 들어갈 때 비가 많이 와서 잠시 비를 피해야했지만 금새 그치는 이 씨엠립의 날씨!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3만여명의 장인들이 30년에 걸쳐 지었다는 앙코르와트를 향해 직진!! 정문으로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지 관광객이 많이 보이지 않아 좋은점도 있었어요. 저 멀리 보이는 중앙사당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찰칵!!!! 까만 얼굴이 절정을 이루었던 때였던거 같아요. 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