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은 역시 밥 힘이에요! 신랑과 저는 얼마 남지 않은 돈으로 식사를 마쳐야 했고 무엇보다도 현지식에 질려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거운 백팩을 들고 미얀마를 가는 날이었기에 너무 피곤했어요. 그렇게 허기진 배를 이끌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한국식당을 만나게 되요. 식당 이름은 the bab(밥)입니다. 신랑과 저는 서로의 눈을 의심하며 한식당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메뉴로 눈을 돌렸지요. 먹고 싶은게 다 있습니다. 실로 말하면 모든 메뉴가 먹고 싶었던 거지요. 하지만 우리에겐 태국바트가 얼마 없었으니 가격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오호~ 이렇게 가격도 착하네요. 우선 go~를 외치고 가게 안으로 고고씽~ 이 집 미닫이문이에요. -ㅁ-;;;; 앞으로 밀어도 문이 안열리기에 문이 닫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