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나에는 바르셀로나 라람블라스거리와 비슷한 거리가 하나 있어요. 실제로 라람블라스를 모델로 만들었다고 하는 이 거리는 저희를 말레꽁으로 이끌어주었습니다. 라람블라스와 차이점이라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없다는 점이에요. 거리에서 보는 이 집들은 신기하면서도 오묘한 느낌을 줍니다. 예쁘기도 하면서 정리가 안되있으면서 사람이 살것같지 않아보여도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산다는 점이에요. 그렇게 우리는 하바나의 말레꽁에 다다랐습니다. 하지만 말레꽁 바다물이 깨끗하지 않았어요. 하수도처리가 잘 안되어있어 물이 깨끗하지 않은가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얼마전 바다로 기름이 쏟아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해요. 깨끗한 말레꽁을 보고 싶었지만 이번 기회는 패스!! 대신 멋진 석양을 기다리느라 넘넘 셀레고 있었어요. 하늘에는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