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뎃에서 짐을 풀고 섬을 한바퀴 둘러보기 위해 나왔어요. 숙소 옆에 자전거 빌리는데가 있었는데 자전거 상태가 좋지 않아 조금 더 걸어 한 식당에 받쳐져 있는 자전거를 빌렸어요. 주인 아주머니께서 조금더 튼튼한 자전거를 직접 골라주셨습니다. 이 자전거를 타고 섬을 한바퀴 돌꺼에요. 한바퀴 씽씽 돌다보니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구조물이 나오네요. 라오스는 과거 프랑스 지배를 받은적이 있는데 그 당시의 선착장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선착장이 왜이리 높은지 모르겠어요. 제가 여행할 때는 우기였는데 과거에는 물이 아주 높은곳까지 올라왔는지 궁금했어요. 그렇게 신랑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자전거를 탔습니다. 그런데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정말 참을수가 없었어요. 가는길에 그늘에 쉬어가기를 여러번 반복했습니다. 길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