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라비크 공항에서 짐을 찾았고 우리는 게이시르 간헐천으로 향했어요. 짐이 손에 들어오니 아주 신나게 달릴 수 있어어요. 하지만 오늘도 아이슬란드 날씨는 그렇게 좋지가 못했어요. 하지만 게이시르 간헐천으로 가는 길의 풍경은 정말 멋졌어요. 정말정말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온 느낌이에요. 자연만으로도 살고싶어지는 나라라는 생각이 팍!! 하지만 머지않아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좌절좌절!!! 게이시르 간헐천을 보는것도 걱정이었지만 오로라를 보는게 아이슬란드에 온 가장 큰 이유였기 때문에 날씨에 민감해지는건 어쩔 수 없었어요. 아이슬란드에서 다른건 다 망해도 오로라만 보면 성공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게이시르 간헐천 앞 주자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눈이 펑펑 오네요. 눈이 오니 비옷을 입어야 하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