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KOREA

아도니스퍼블릭 골프장에 다녀왔어요.

cathyaquiestoy 2018. 10. 28. 18:13

10월은 골프의 계절인가 봅니다.

 

예약도 쉽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지 않아요.

 

하지만 가을골프를 놓칠 수 없지요.

 

언니부부와 함께

포천 아도니스 퍼블릭 골프장에 다녀왔습니다.

 

그 전에 따뜻한 국으로 배 채우는일은 절대 건너 뛸 수 없어요.

 

힘이 나야 공도 잘 날라갈테니깐요!!

 

 

 

아도니스 골프장 바로 근처에 사리원이라는 곳으로 갔어요.

 

골프장까지 많은 국밥집이 있었지만

사리원이 골프장 바로 앞에 있어 이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미리 전화하여 오픈 시간을 여쭤보니 6시 반이라고 하시네요.

 

저희 티오프가 7시 30분경이었으니 딱 알맞은 시간입니다.

 

시래기국밥 4인을 시켰더니 전골로 나오네요.

 

반찬이 훌륭합니다.

 

너무너무 정갈해요!!!

 

맛있게 밥을 먹고 배를 든든하게 채운 후

골프장으로 출동하였습니다.

 

 

아도니스리조트라고 써있네요.

 

가슴이 두근두근..

 

오늘도 가을 단풍은 열일중입니다.

 

 

골프장까지 가는길 초입구쪽에는

 단풍나무들이 줄지어 있어요.

 

노랗게 물든 단풍잎이 너무너무 예뻤어요.

 

기분도 좋아집니다.

 

 

아도니스퍼블릭 골프장 로비 입구에요.

 

굉장히 현대식이네요!!

 

 

퍼블릭이다보니 로비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체크인도 어렵지 않게 술술!!!!

 

 

한쪽켠에는 10월 가격이 나와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골프화 특가세일을 하고 있네요.

 

저는 오늘 공이 더 필요할 거 같습니다.

 

로스트볼에 손이 막 가더라구요^^;;;;

 

 

우리의 골프백을 잘 날라줄

카트도 한 대 준비하였습니다.

 

수레가 더 저렴하나 저희는 기계의 힘을 빌려

필드를 다니기로 하였어요.

 

사탕도 실어야 하고요....

물도 실어야 하고요...

과자도......ㅋㅋㅋㅋ

 

 

1번 홀을 가면 출발을 관리하는 곳이 나와요.

 

시간에 맞춰서 가면 호명을 해주거든요.

 

그럼 그때부터 티오프를 할 수 있는거에요.

 

이곳에서 스코어카드 종이를 줍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꽁꽁 싸메고 왔어요.

 

준비운동부터 하는 신랑!!

 

자세 되어쓰!!!!

 

 

탁 트인 골프장에 내 맘도 탁 트이는데

저 앞에 보이는 숲 뭔가요!!!

 

공이 저곳으로 날라갈수도 있으니

드라이버 빵빵 쳐주세요.

 

 

실로 이 날은 비가 예정되어 있었어요.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하지만 비는 계속 오기 시작했어요.

 

카트 안끌었다가는 큰일 날 뻔 했습니다.

 

날이 더울때나 추울때나 카트는 진리에요.

 

날 더울때는 더위도 피해주잖아요.

 

포천까지 왔기에 중간에 그만 둘 수가 없었어요.

 

9홀을 두번 도는 방식인데 18홀까지 꾸역꾸역 치고 왔습니다.

 

수중전!!!!!

 

 

그 와중에 열일중인 골프장 풍경이에요.

 

넘넘 멋진거 있죠?

 

비가 주루룩 오는데

멋진 풍경이 눈에 다 들어올 정도입니다.

 

 

집에 돌아오는길에 하남에 들려

맛나는 매운탕으로 얼었던 몸을 녹였습니다.

 

필드 다녀오고 2틀을 내내 고생하면서 얻은 교훈은!!!

 

 

수중전은 내 생에 다시는 없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