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처음으로 차에 기름을 넣는 일은 사람을 떨리게 해요. 그렇지만 렌트를 하고 차를 반납하려면 차에 기름을 넣어 반납해야 하기에 주유소로 갔습니다. 영국에는 shell, tesco petrol, esso 등 다양한 주유소들이 많지만 저희는 tesco petrol을 선택했어요. tesco petrol은 50파운드만 넣고 싶으면 그게 가능하지만 esso는 기름을 넣는 만큼 돈을 지불하는 형태라 조절이 안되더라구요. tesco petrol 주유소 앞에서 오늘의 기름값을 확인하고 주유소 안으로 들어갔어요. 일요일 아침이라 줄이 많이 서있었어요. 저희는 순서를 기다리며 따뜻한 햇빛을 받고 있었답니다. 영국은 우리나라처럼 주유소에서 주유를 도와주는 직원이 없습니다. 다 셀프에요. 신랑이 주유를 하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