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는 유럽 여름 3대 휴양지로 유명하대요. 드넓게 펼쳐진 모래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신랑과 bournemouth beach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15분정도 걸어가면 해변이 나온다고 집주인분께서 말씀해 주셨고 가는 길에 나오는 좋은 공원까지 알려주셨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가는 길에 소방서가 나오네요. 펄럭거리는 영국국기만이 관공서라는걸 말해주는데 국기 없었으면 그냥 건물인줄 알겠더라구요. 그렇게 한참을 지나니 바다가 보입니다. 이 근처 집들은 sea view로 굉장히 비싸다고 하네요. 집 한채가 근 100년 된 것 치고는 엄청난 가격을 부릅니다. 찬바람 바로 맞아 피부에 좋지 않을거 같은데 말이죠...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리네요. 영국 남부 해안의 바다니 대서양이에요. 하늘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