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이렇게 대단할 줄이야! 방콕에 있는 일요일을 어떻게 보낼지 궁금하다가 주말 짜뚜짝 시장을 가기로 했어요. BST 쑤꿈빗 라인을 타고 머칫역까지 갔습니다. BST 쑤꿈빗 라인은 지하로 가는게 아니고 지상으로 가는데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 나요. 히히^^ 방콕 시내도 볼 수 있고 기분도 들뜬답니다. 짜뚜짝 가는 길에 갑자기 하늘에서 천둥 번개가 치더니 비가 무지막지하게 내립니다. 우리나라 여름 소나기하고 비교가 안되요. 그런데 하루 이틀 있어보니 방콕의 비는 금방 내렸다 금방 그치는걸 알 수 있게 됩니다. 머칫역에서 내려서 보니 비가 엄청 오길래 시간이 가기를 기다렸어요. 그런데 또 일부분에서는 비가 안와서 참 신기하다 하면서 사진을 찍었어요. 저동네 사람들은 이렇게 비가 오는걸 알까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