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탑승기(기내식 있어요~)

황금연휴

다들 잘 보내고 계시나요?

 

미세먼지 쓰나미로

경기도청에서

미세먼지 경보발령 문자를 보낼만큼

 공기가 좋지 않아요

 

우리 나라가

언제부터 미

세먼지 걱정하고 살았는지....

 

안타까워요ㅠㅠ

 

 

오늘은

진에어 항공 탑승기를 쓰려고 해요

 

한국에서 저가항공은

처음 타보거든요

 

코타키나발루까지

5시간 정도 걸리는데

저가항공을 타면서 걱정도 많이 됐어요

 

구라파에 있을때

라이언에어, 부엘링, 톰슨플라이등

저가항공을 탔을때

너무너무 두근거렸어요

 

착륙할 때 부드럽게 착륙하면

탑승객들 'nice'를 외치며

모두 박수도 쳐주고 했답니다^^

 

 

 

코타키나발루행

탑승게이트는 126번으로

모노레일을 타고 가야해요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들어가면

모노레일 탑승 플랫폼이 나오는데요

 

모노레일이

양쪽 방향으로 다니기 때문에

줄을 잘 서야 해요

 

그런데

사람 많은 쪽에 가시면 되요~ㅎㅎ

 

모노레일은 약 2분정도 탑승하게 된답니다

 

 

코타키나발루행 진에어 비행기에요

 

출국 할 때는

양쪽에 3자리씩 있는 조그마한 비행기였는데

 귀국할때는 

자리가 3-4-3자리씩 있는

큰 비행기였어요

 

진에어 승무원들의 복장이

참 편해 보였어요

 

남방에 청바지를 입으셨는데

무엇보다도 좋은게

운동화^^

 

승무원들도 얼마나 편하겠어요

 

하이힐 신고 일 안하니

발도 편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승무원 복장에서

운동화가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비행기 내부는

깔끔합니다

 

자리 앞뒤로 좁은 편은 아니에요

 

전에 베트남 항공을 타고

싱가폴 간 적이 있거든요

 

우리 신랑이

키도 크고 덩치도 조금 있는 편인데

좁아서 다시는 못타겠다고....

 

진에어는

앞뒤는 넉넉하지만

보시는 것과 같이

모니터가 없어요

장거리 갈때는

영화라도 한편 봐야 하는데

 책 한권 들고 가는게

필수입니다

 

 

 

가족들과 여행을 간건데

 진에어는 저가항공이라

기내식이 안나온다 나온다 의견이 분분했는데

기내식이 나옵니다

 

배부르게 나오지는 않고

간단하게 나와요

 

위사진은 출국할 때,

아래사진은 귀국할 때 기내식인데요

 

저는 기내식을 잘 안 먹는 편이지만

첫 저가항공 기내식이니

기념차 먹었어요

 

기내에서 음식을 먹으면

몸이 통통 부어서

잠을 더 선호합니당~

 

영국 핑거브래드도 나와요

 

저걸로 살 무쟈게 쪘던 기억이 있는데

추억 돋네요^^

 

 

진에어에서 음료는 제공되지 않아요

 

음료값을 지불하고

콜라나 쥬스같은걸 먹을 수 있어요

 

대신 물은 제공됩니다

 

기내에서 맥주 안먹어보기도 처음이에요~

 

밥은 안먹어도 맥주나 와인은 마셨었는데요^^

 

 

그럼 이제 밥도 먹었으니

꿀잠을 자면서

코타기 나발루로 가볼까요??

 

(faet. 역시 날개 뒷자리는 멀 찍어도 잘 안 찍혀요^^)

 

 

기장님~나이스플라잉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