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올려요.
요즘에 정신도 없고 할게 너무 많아서 글올리는데 소홀했어요.
하지만 오늘 올릴 블로그 내용은 멋는거!!!
회사 근처에서 매일 우동이나 백반을 먹었는데 신선하게도 햄버거 가게가 생기지 않았겠어요?
그래서 햄버거 가게로 고고씽 했습니다.
수원 인계동에 있는 햄버거 가게인데요.
갤러리아 백화점 뒷편으로 가면 모서리에 바로 보여요.
햄버거집 이름은 burger307이에요.
수원인계점이라고 하는거 보니 체인점인가 봐요.
저는 햄버거를 식사로 할 만큼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왠지 이날에는 날씨도 좋고 햄버거가 막 땡기는 거에요.
바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는데 그때부터 손님이 쭈루룩 몰려 오더라고요.
조금 빨리 들어오길 얼마나 잘했는지!
인기가 정말 많아 가게 앞에 차들로 즐비한데 가게 풀샷을 찍기 어려웠어요.
burger307내부에요.
햄버거집 인테리어라기보단 카페같은 느낌이에요.
동네 자체가 오피스가여서 그런지 직장인들 타겟으로 인테리어 한 느낌에요.
계산대 앞으로 4인용 테이블이 4개 있어 앉는 공간이 좁지도 않습니다.
손님들이 줄지어 주문을 하네요.
매출이 팍팍! 수익도 팍팍!
사장님 부러워요~
계산대 앞으로 실내에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세팅되어있고 모퉁이쪽에도 테이블이 있어요.
의자는 푹신푹신하니 햄버거 먹고 잠 오기 딱 좋은 쿠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내에 화분이 많은 편인데 화분의 식물들이 인테리어를 한껏 도와주고 있습니다.
화분이 햇볕을 바로 받기 때문에 쑥쑥 자랄꺼에요.
화분은 행복하겠다!
메뉴판이 코팅되어 테이블 위에 깔려 있어요.
그림으로 쉽게 나오니 내가 주문한 음식이 대충 어떻게 생겼겠구나 감이 잡혀서 좋아요.
저는 다 먹어 보고 싶었으나 306번 버거로 주문했어요.
버섯이 들어간 햄버건데 버섯을 좋아하거든요.
버섯과 고기의 육즙이 만나 저에게 환상의 맛을 선물해 줄 것을 믿고 주문했습니다.
버거와 음료를 따로 주문하니 조금의 요금을 추가하면 세트메뉴가 되어 포테이토까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냉큼 포테이토를 추가하여 세트를 완성 시켰습니다.
음료는 콜라와 커피중에 고를 수 있는데 전 커피를 시켰어요.
햄버거의 느끼함을 커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위해서죠!
저의 306햄버거 세트가 나왔어요.
햄버거는 수제 햄버거로 통통합니다.
포테이토는 색깔이 고운게 오래된 기름으로 튀기지 않았어요.
캐찹을 담은 그릇 보이시죠?
센스가 돋보이는 캐찹 그릇입니다.
햄버거에 이쑤시개가 꽂혀 있는걸로 보아 엄청 두꺼운 햄버거라는걸 짐작하실 수 있을꺼에요.
포크와 나이프가 함께 나옵니다.
햄버거를 반으로 썰어봤더니 이런 어마어마한 육즙이 나올줄 알았겠습니까?
고기는 약간 미디엄웰던인데 웰던보다 씹는 느낌이 좋아요.
치즈와 머쉬룸과 야채가 조화를 이룹니다.
이 상태로 입에 넣으니 모양새는 좋지 않아요.
테이블에 햄버거 먹을때 주의점이 적혀 있는데 만난지 30일 미만의 연인에게는 비추한다는 글귀도 있어요.
제가 먹어본 바로는 30일도 짧습니다.
한 50일은 지나줘야~~손으로 들고 입을 쫙 벌려 먹을 수 있어요.
햄버거는 손맛이지 하면서 손으로 먹었는데 나중에는 포기하고 나이프와 포크를 이용해서 먹었어요.
그만큼 햄버거가 두껍습니다.
burger307의 햄버거는 호주 청정우로 만들기 때문에 자부심이 대단한거 같아요.
조리시간도 조금 걸리니 양해의 말씀을 구한다고 테이블위 안내문에 나와있네요.
맛난 햄버를 먹는데 그정도 시간이야 얼마든 기다릴 수 있지요.
햄버거도 크고 커피도 있어서 포테이토는 다 먹지 못했어요.
정말 열심히 먹어보려고 했는데 무슨 포테이토 양이 그리도 많습니까?
1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정말 맛나고 우아한 햄버거를 먹었어요.
우리 신랑이 여기 오면 난리가 날꺼에요.
햄버거 킬러거든요.
미리 전화로 주문해서 야식으로 먹어도 되겠어요.
다음에 그리 해봐야지!!
그럼 내일은 불금이니 아름다운 불금을 맞을 준비를 하며 오늘은 이만 쓰겠습니다.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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