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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립에서 맛있는 밥을 먹고 춤을 췄어요(feat. 스페인과 칠레 친구들)

씨엠립은 앙코르와트가 있는 경건한 도시이지만 밤문화도 반짝반짝한 도시입니다. 신랑과 저는 씨엠립에 함께 넘어온 스페인, 칠레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하고 시내로 나갔어요. 한참을 걸어다녀 한 식당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곳은 200여개가 훨신 넘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어떻게 이 요리를 다 구분하는지 궁금해요. 깨끗해 보이는 이곳으로 고고씽! 스페인친구 이사와 후안 칠레친구 다니엘라에요. 후안은 영어를 하지 못하지만 제가 스페인어를 할 수 있으니 스페인어로 대화를 했답니다. 저는 죽을 신랑은 치킨과 감자칩 요리를 시켰어요.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죽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부모님과 함께 오는 가족여행에 이만한 죽만 있으면 걱정이 없겠어요. 마무으리는 당연히 과일쥬스! 하루의 피곤함을 녹여주는..

여행/CAMBODIA 2018.02.18

앙코르와트 따프롬(Ta prohm)을 가다

앙코르와트에 왔으면 당연히 가봐야 할 따프롬! 우리에게는 안젤리나 졸리의 최고 흥행작 툼레이더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그렇게 우리는 따프롬을 가보고 싶었고 앙코르와트 관계자에게도 물어보니 따프롬의 방향도 알려주었어요. 따프롬 앞에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문으로 들어갑니다. 이미 입구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위해 기다리고 있었어요. 브라마의 조상이란 뜻을 가진 따프롬은 동서쪽으로 1km, 남북쪽으로 600m에 달하는 거대한 사원이에요. 입구에서부터 중앙사원까지 들어가기위해 조금 걸어야 하고 그 중간에 캄보디아 악기 연주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따프롬이 맨 처음 세워졌을 시기에는 왕실의 지원을 받아 굉장히 부유한 사원있었다고 해요. 13세기 후반부터 외부의 침략으로 나라가 혼란에 빠지자 그대로..

여행/CAMBODIA 2018.02.18

씨엠립 앙코르톰을 가다

앙코르와트를 보았고 이제는 앙코르톰을 볼 차례에요. 앙코르톰은 앙코르와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걸어가기는 조금 먼 거리에요. 어제와는 다르게 오늘은 오토바이를 빌리기로 했어요. 앙코르와트를 자전거로 다니는건 너무 힘든 일이에요. 숙소 앞 미용실에서 오토바이를 대여해주었기 때문에 쉽게 빌릴 수 있었어요. 그렇게 빨간 스쿠터 한대를 빌렸어요. 그런데 슝슝 가고 있는데 시동이 자꾸 꺼지는겁니다. 앙코르와트까지 엄청 멀리 왔는데 하루종일 이런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 순 없었어요. 다시 오토바이를 바꾸러 갔는데 시간이 너무 아까웠어요. 숙소와 앙코르와트까지는 꽤 먼거리거든요. 오토바이를 반납하고 환불 받았는데 숙소 근처에 이 가게 말고 다른 오토바이 렌트 가게가 없었어요. 그래서 숙소 툭툭이를 타고 멀리까지 ..

여행/CAMBODIA 2018.02.18

씨엠립 new leaf에서 크메르음식 드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캄보디아 씨엠립의 맛집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정말 배가 고픈날 예뻐보이는 집으로 들어간 식당인데 정말 맛이 있었어요. 식당 이름은 new leaf에요. 크메르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식당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게 맞아준 집이에요. 우리가 가져온 자전거를 먼저 파킹하고요^^ 안으로 들어갑니다. new leaf식당은 건강하고 좋은 재료로 음식을 하는거 같았어요. 옆 테이블 음식이 정갈해 보였거든요. 메뉴판을 보면서 무엇을 먹을지 고르고 있었고 직원에게 이 식당에세 제일 유명한 음식을 추천해 달라고 하였어요. 그렇게 크메르 음식과 이것저것을 시키고 신랑과 한숨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씨엠립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물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물을 엄청 먹게 되요. 그래서 1.5리터..

여행/CAMBODIA 2018.02.08

앙코르와트를 가다

앙코르와트는 아마도 많은 이들에게 꿈의 여행지가 아닐 듯 싶어요. 신랑과 저에게도 정말 가보고 싶은 여행지이기도 했고 환상도 많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 꿈을 이룬 날이고 최대한 천천히 많이 보기로 했어요. 티켓값이 비싸서 눈에 넣을 수 있을만큼 많이 넣자고 다짐했습니다. 앙코르와트는 서쪽이 정문으로 되어있지만 저희는 동쪽으로 들어갔어요. 들어갈 때 비가 많이 와서 잠시 비를 피해야했지만 금새 그치는 이 씨엠립의 날씨!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3만여명의 장인들이 30년에 걸쳐 지었다는 앙코르와트를 향해 직진!! 정문으로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지 관광객이 많이 보이지 않아 좋은점도 있었어요. 저 멀리 보이는 중앙사당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찰칵!!!! 까만 얼굴이 절정을 이루었던 때였던거 같아요. 이때..

여행/CAMBODIA 2018.02.07

앙코르와트 입장료 구매하러 가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앙코르와트를 들어가기위해 입장권을 사러 가는 방법을 포스팅 하려고 해요. 제가 머물렀던 곳 LUB D 호스텔에서는 자전거를 빌려주기에 자전거를 빌려서 슬슬 가보기로 했어요. 자전거를 타고 앙코르와트를 한바퀴 돌아봤다고 추천해준 친구가 있어 자전거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게 나중에 너무 힘들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자전거는 앞에 LUB D호스텔이라고 떡하니 적혀있습니다. '저 LUB D 호스텔 묵어요~'라고 홍보하는 듯 해요. 아마 LUB D 호스텔도 이런 광고효과를 타겟팅으로 한 걸 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 자전거와 헬멧을 쓰고 열심히 자전거를 굴렸습니다. 씨엠립에서 자전거를 탈 때 안전모를 필수로 착용해야 해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자전거를..

여행/CAMBODIA 2018.02.07

씨엠립 LUB D 호스텔 짱 좋아요!!

드디어 씨엠립에 왔고 앙코르와트를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신랑과 저는 씨엠립에 저녁 늦게 도착하였고 미리 예약해 둔 lub d호스텔에 체크인을 하였어요. 빡쎄에서 만난 한국동생이 이곳이 진짜 좋다며 추천해 준 곳이에요. 그래서 저희도 추천받고 와봤습니다. 그런데 이거 웬일!!! 외관부터가 심상치 않습니다. 우리와 같이 미니버스를 탄 서양 친구들도 이곳에서 만났어요. 그만큼 이곳이 유명한 곳인가 보더라구요. lub d외관은 밝고 예쁜 빛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고 우리는 그 불빛이 환하게 비추고 있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미 로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더라구요. 복도를 따라 리셉션쪽으로 들어가니 수영장이 있습니다. 호스텔에 수영장이라니요!!!! 날이 더워 신랑과 수영장에서 수영 하고..

여행/CAMBODIA 2018.02.04

라오스빡쎄(돈뎃)에서 캄보디아 씨엠립가는 미니밴은 정말 힘들어요

오늘은 라오스 돈뎃에서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넘어가는 날이에요. 저는 빡쎄에서 씨엠립까지 가는 버스 티켓을 샀고 반나까상까지 미니밴으로 미리 왔기 때문에 반나까상에서 씨엠립 가는 방법을 포스팅하려고 해요.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앙코르와트를 보러 가는 길입니다. 돈뎃에서 보트를 타고 반나까상까지 가서 비니밴을 타야해요. 반나까상에서 버스는 오전 11시에 출발하는데 돈뎃에서 반나까상까지 가는 보트시간표가 11시에 있다고 해요. 이럴수 있나요? 그래서 저희는 개인보트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어요. 일반보트의 거의 2배를 지불하고 개인보트를 타게 되었답니다. 부글부글!!!!!!! 오늘도 메콩강은 우리가 라오스를 떠남을 슬퍼하지도 않는듯 밝은 하늘을 가지고 있네요. 이 하늘은 정말 잊을 수 없을거 같아요. 너무 ..

여행/CAMBODIA 2018.02.04

돈뎃 bambu cafe(feat. 한국식당)에서 양념치킨을 먹다.

이러한 시골에도 한국 식당이 있을 줄이야!!! 라오스 돈뎃이라는 조그만 섬에 한국식당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하지만 저는 이곳에서 한국어가 써있는 레스토랑을 발견하였고 과연 문을 여는 곳인지 궁금했어요. 하지만 저녁에 되니 네온사인이 밝게 켜지면서 오픈되었음을 알려주었네요. 가게 이름은 bambu cafe입니다. 잭과 신랑과 저는 한국식당에서 한국음식을 먹기 위해 안으로 들어갔어요. 사장님은 한국말로 즐겁게 반겨주셨습니다. 가게 안은 정말 청결했어요. 가게에 청결이라고 쓰여있을 만큼 정말 청결했는데요. 이 한국 레스토랑은 사장님 혼자 운영하신다고 해요. 사장님은 돈뎃에 오셨다가 이곳에 반하셔서 몇년전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하셨어요. 식당안은 대나무 바닥으로 된 마루가 있어서 좌식으로 앉을 수 있고 테..

여행/LAOS 2018.02.04

돈뎃 oi's place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라오스 돈뎃에 있는 맛있는 레스토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레스토랑 이름은 oi's place에요. 우리는 이 레스토랑이 무슨 뜻인지 모르고 그냥 좋아보여서 들어갔답니다. oi's place는 목조로 된 레스토랑이고 메콩강변에 있어 강을 바라보며 음식을 먹을수 있어요. 이곳에 게스트하우스도 있어 잠을 청할수도 있답니다. 인테리어가 재미나요. 그런데 oi가 무슨 뜻일까요? oi는 사장님의 이름입니다. 그래서 사장님 공간이란 뜻이 가진 레스토랑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이지요~ oi's place에는 아침식사와 오믈렛, 쌀국수, 죽등 다양한 음식이 가능해요.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메콩강을 바라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답니다. 신랑과 저는 죽과 카레를 시켜놓고 식당 주변을 둘러 보았어요. 식당..

여행/LAOS 2018.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