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집의 반려견 웰시코기인 콩이를 소개하겠습니다
콩이는 아주 조그마한 아이 였어요
한 겨울에 집 근처에 있는 동물병원에서 데려왔답니다
다른 아이들은 짖기도 하고 활발하게 뛰어 놀고 있었지만
콩이는 그저 시무룩하게 얌전 하더라구요
외모 또한 너무 앙증 맞았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콩이를 데려 왔습니다
콩이가 이렇게 커질지도 모른채 그 한순간의 매력에 빠져 들어
우리집 식구가 된 것이지요
웰시코기의 종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버킹엄 궁전에서 키우는 왕실견으로도 유명하지요
우리 콩이의 어린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짜잔~~
맨 처음에는 정말 작았습니다
저때가 태어난지 1달 정되 된 때였어요
손바닥 만해서 사람 엉덩이에 깔려서 아프지는 않을지 걱정돼서
사람이 걸어다닐때도 살살 걸어다녔답니다
저 밑에 개껌 보이시죠?
개껌이 저 사이즈인걸 보니 얼마나 작은지 짐작이 가시나요?
잘 짖지도 않아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원래 짖지 않는 종인지 의심까지도 했습니다....
지금은..그냥..-ㅁ-;;;;
두달 조금 안 되었을 때입니다.
제법 걸어다니고 제 쪽도 많이 보고 합니다
동물병원에서 아기견은 많이 자줘야 한다고 하여 울타리를 쳐줬어요
지금 생각하면 저 울타리가 우리 콩이를 외롭게 하지 않았나 후회도 하고 있어요
실제로는 너무 작아서 정말 깔려 죽는게 아닐까 너무 걱정했을 정도에요ㅠㅠ
세달정도 되었을 때에요
정말 말도 못하게 쑥쑥 자랍니다
우선 허리가 길어져요
다리도 더 튼실해 지고요
아직은 얼굴이 아기 모습이지만 입쪽도 조금씩 나오게 된답니다
털도 복실복실하게 더 많이 자라는 때에요
허리 길어진거 보이시죠?
웰시코기가 저렇게도 자요
아주 쭉쭉 펴집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벽쪽에서 기대서 자요
저 모습이 아주 어린 모습의 마지막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옆모습으로 보니 입모양이 제법 나왔었네요!
그 다음 사진을 보면 깜짝 놀라실 꺼에요
성견이 아니라 어린아기 모습인데도 완전 많이 커요
1년안에 거의 다 크는데 자세히 보면 2년 까지 크는 종 같아요
이때가 5개월 정도 되었을때 모습이에요
귀가 쫑긋하고 다리도 엄청 길죠?
털도 한없이 자라고 집안에 털도 매우 날려 입속까지 털이 들어갈 지경입니다
그렇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은 쵝오에요!!
집안을 깡총깡총 뛰어다니는거 보면 전생에 토끼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에요
거의 1년 정도 되었을때 모습이에요
완전 다 컷죠
집안에 털이 너무 많이 날려서 생활이 안 될 정도에요
그래서 집을 지어주고 분가를 시켰습니다
이빨도 간지럽고 요가매트를 깔아줘도 전부 난장판을 만들어서
자연과 더불어 파고 싶은 땅 파면서 살으라고 분가 시켰어요
그런데 분가 시키고 우리 콩이 춥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잠도 못 잘 지경이었어요
동물병원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웰시코기는 털이 이중모라 안 춥다고...
더운게 더 문제라고 하시더라고요
콩이의 1년 반 된 사진들이에요
위에 사진 보면 아직도 뒤집어서 자요
아침에 출근할때 불러도 저렇게 뒤집어져서 콧방귀도 안 뀝니다
어찌나 귀엽던지요...-ㅁ-기염둥이시키~~
나름 늠름한게 다리 딱 하나 내놓고 저를 빤히 처다볼 때도 있어요
저럴때는 콩이가 내 마음을 읽고 있나 의심 갈 때도 있어요
저렇게 심오한 표정으로 보고 있으면 괜히 내가 쫀다고요!!
이제 함께 한지 2년이 넘었어요
이제 거의 다 큰거 같아요
털갈이는 1년에 한번씩 한다고 하는데
올해는 아직 시작을 안했는지 별로 안 빠지는거 같아요
하지만!
정말 웰시코기의 털빠짐은 상상 그 이상이니 정말 털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반려견으로 키우는것을 고심해 봐야 해요
상상 이상 100배입니다!!
지난주 주말에 찍은 웰시코기 콩이에요
겨울내내 산책을 잘 못해서 살이 토실토실해 졌어요
목욕시킬때 아주 쌀가마니를 들고 가는거 같습니다
웰시코기들은 다리가 짧아도 소몰이 견종이라 달리기를 엄청 잘해요
지금 힘도 매우 쎄거든요
목줄 못 따라가면 놓치니 줄 단디 메셔야 해요
그래도 100미터 달리기는 제가 이길거 같아요
콩이만 그러는지 오래 뛰질 못해요
ㅋㄷㅋㄷ
겨우내내 살이 쪄서 그런가???
아 맞다!!
웰시코기 종은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산책을 자주 시켜줘야 해요
솔직히 산책으로도 에너지를 다 발산하지 못할 꺼에요
동네 산은 다녀와줘야 아~~발톱에 떼좀 끼게 했구나 할꺼에요
그럼 여기까지가 콩이의 성장기였습니다
웰시코기 생각보다 대형견이에요
소형견을 반려견으로 맞이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기때 모습만 보지 마시고 참고해주세요
마지막 간식 주기 전 사진 투척하고 가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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