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것저것

워터픽(waterpik-waterflosser) 사용 후기에요

cathyaquiestoy 2017. 5. 20. 23:55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는 정말 긴 하루였어요.

 

30대 중반에 친구가 결혼을 한다고 해서 강남을 다녀왔고 저녁에 시부모님이 와서 저녁식사도 했구요.

 

강남가다가 현기증나서 혼났어요.

 

무슨 날씨가 이리 더울까요?

 

내일부터 본적격인 여름이 시작된다고 하던데 올해 여름이 과거보다 덥다는 뉴스가 저를 더 힘들게 하네요.

 

올해 처음으로 반팔을 입었는데 땀이 줄줄 흐르더라고요.

 

감기에 걸려서 식은땀인줄 알았는데 식은땀이 아닌거 같아요.

 

오랫만에 힐을 신고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는데 발이 너무 아팠어요.

 

요즘 운동화를 신어서 편안함이 몸에 익었는지 힐이 익숙하지 않았어요.

 

힐신고 뛰기도 잘 뛰었었는데요.

 

힝~~

 

 

오늘은 워터픽(waterpik-waterflosser)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해요.

 

저녁에 시부모님께서 식사를 하시고 선물을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저희집이랑 동서네 집이랑 한개씩 사주셨어요.

 

아버님께서는 10여년 전부터 워터픽을 쓰셨는데 워터픽이 좋으시다며 저희에게도 사용을 권하셨었거든요.

 

그런데 그냥 맘만 먹고 있었지 사용을 안하고 있었다가 오늘 선물 받아서 사용해봤어요.

 

사용 후기 들어갑니다.

 

 

 

워터픽의 사이즈는 가로 10센티 세로 20센티 정도의 상자에 담겨져 있어요.

 

그렇게 크지 않은 사이즈에요.

 

상자 곁면에는 한글 한자 적혀져 있지 않아요.

 

상자 옆면에는 사용 하는 사람이 거울쪽을 보면서 웃으면서 워터픽을 하고 있지만 저렇게 절대 못해요^^

 

우선 고개를 아래로 숙여야 하고 물이 계속 나와서 눈도 질끔 감게 되요.

 

절대 저렇게 이쁜(?)포즈 못 나옵니다.

 

 

 

 

상자안에는 워터픽본체와 설명서가 들어있어요.

 

그런데 성질 급한 사용자를 위해 간략한 사용방법서가 한장(앞뒤 설명) 들어있어요.

 

저것만 봐도 대충 알수 있어요.

 

자세한 상품내용이나 주의사항 및 AS에 관한 사항은 책자형태의 하얀색 설명서에 적혀져 있습니다.

 

맨 앞에 보면 전부 영어로 되어 있는데 걱정하지 마시고 계속 넘겨보세요.

 

중간부터 한글 설명서 첨부되어 있습니다.

 

길지 않은 내용이니 사용전에 슬슬 읽어보고 사용하시면 되요.

 

 

워터픽 본체입니다.

 

많은 구성으로 되어 있지 않고 심플해요.

 

워터픽 손잡이가 꽂힐수 있는 공간과 팁을 따로 꽂을 수 있는 공간이 4곳 있어요.

 

저는 신랑과 둘이 쓸거기 때문에 빨간팁은 제가 쓰고 하얀팁은 신랑이 쓰기로 해서 각각 팁 꽂는 구멍에 꽂아놨어요.

 

혀를 세정할수 있는 팁이 있는데 저건 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직은 칫솔이 편한데 우선은 구성으로 되어 있으니 꽂아놨습니다.

 

 

물을 넣는 수조에요.

 

수조를 본체에서 분리하고 미온수를 넣어준 다음 본체위에 내려놓고 완전히 고정되도록 설치하면 되요.

 

본체와 고정될 때 느낌이 딱 오니까 대충 놓으시면 물이 안나오니 주의하세요.

 

물의 양을 체크할 수 있는 리터표시도 있는데 한번 할때 물을 다 채우지 말고 중간만 채우세요.

 

신랑과 저 2명이 하는데 물통 반절을 넣어도 물이 남더라고요.

 

 

워터픽을 콘센트에 꽂아서 사용하는거에요.

 

워터픽 사이즈가 그리 크지 않지요?

 

생각보다 아담합니다.

 

그런데 수조 뚜껑이 없어요.

 

수조 뚜껑이 있으면 보기에 더 좋을거 같은데 크게 상관은 없지만 아쉽습니다.

 

 

워터픽 왼쪽으로 보면 전원버튼이 있어요.

 

ON/OFF로 되어 있는데 위아래로 눌러 조절하시면 되요.

 

워터픽 손잡이에도 수압조절스위치가 있는데 손잡이 스위치 켰는데 작동 안된다고 놀라지 마시고 ON버튼부터 작동하세요.

 

이거 은근히 까먹게 됩니다^^

 

그리고 시작 전에 전원부터 켜지 마세요.

 

팁을 입안에 넣고 전원 버튼을 켜야 해요.

 

팁에서 나오는 물살이 생각보다 쎄서 전원버튼을 누르면 바로 물이 나오는데 물이 나오는 상태에서 입에 넣기가 불편해요.

 

 

 

팁을 손잡이에 끼울때는 손잡이 윗부분을 아래로 누르면서 끼워야 해요.

 

누르면서 팁을 끼우는데 돌려 끼운게 아니라 그냥 눌러서 끼우면 됩니다.

 

잘 안들어가더라도 들어갈때까지 끼우세요.

 

그리고 잘 들어가면 손잡이 윗부분이 위로 올라옵니다.

 

그렇게 되면 잘 들어간거에요.

 

팁을 잘 끼워야 물이 잘 나오니 꼭 안정되게 장착한 후 사용하세요.

 

 

 

손잡이 부분에는 수압조절스위치가 있는데 아래부터 낮은 압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압은 총 5단계로 되어 있는데 팁이 입안에 위치하면 수압을 천천히 올려줍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수압이 정말 많이 쎄요.

 

1단계 놓다가 2단계 놓았는데 이가 아파서 3단계 못가겠더라고요.

 

신랑은 3단계로 한거 같은데 입에서 피가 났습니다.

 

그 정도로 수압이 쎄요.

 

워터픽을 하면 입안의 찌꺼기가 물과 함께 나오게 되는데 신기하더라고요.

 

그래도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며칠 고생하고 적응되면 수압도 높일 수 있겠죠.

 

손잡이 뒷부분에는 일시정지를 할 수 있게 조그만 버튼이 있어요.

 

일시정지를 위해 저 동그란 버튼을 한번만 누르면 안 멈추니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해요.

 

누르는 동안만 멈추는 거에요.

 

계속 멈춘 상태로 두고 싶으면 전원버튼으로 OFF를 눌러야 합니다.

 

이제 워터픽으로 이빨 구석구석을 청소해줍니다.

 

이빨 사이사이마다 5~6초정도 하시면 되요.

 

워터픽을 하고 난 다음 칫솔질을 해주었는데 아주 깔끔한 느낌입니다.

 

요즘 치석제거를 하러 치과에 갈 예정이었는데 제 이빨을 더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아이템을 만나 기뻐요.

 

아버님 감사해요^^

 

잇몸과 이빨이 약해서 항상 걱정이었는데 지금부터라도 더 잘 관리해야겠어요.

 

 

이빨세균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