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CUBA

쿠바 하바나공항에 도착하여 숙소에 도착하다(near 하바나대학교)

cathyaquiestoy 2019. 5. 30. 08:01

cathy와 andy는 쿠바 공항에 도착했고

환전을 하기로 했어요.

 

환전은 공항에서 출국심사를 하고 나오자마자

환전 cd기가 있습니다.

 

여권을 스캔하고 환전할 수 있는데

일행이어도 한사람씩만 들어갈 수 있어요.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한사람씩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두명 들어가면 혼자 들어가라고

가드가 뭐라고 합니다--;;;;

 

cd기 이용이 편하지 않으신 분은

공항 문을 나가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환전소가 있어요.

 

공항 환율은 그렇게 좋지 않으므로

시내까지 갈 택시비정도만

환전하기로 하였습니다.

 

공항을 나오면 이렇게

택시기사님들이 손님들을 기다립니다.

 

물론 네고를 잘 하셔야해요.

 

무조건 높게 부릅니다.

 

'나는 이미 가격을 알아보고 왔어요'라고

레이져 수신을 드려야해요.

 

가격이 천차 만별이거든요.

 

공항에서 하바나 시내까지 20-25CUC정도면

그냥 택시를 잡아 타세요.

 

공항에 택시 말고는 교통수단을

거의 찾을 수 없습니다.

 

낮에 도착하는 비행기라면

일행을 대충 잡아 같이 갈 수는 있지만

새벽에 도착한다면

그냥 돈을 주고 타는게 좋아요.

 

너무너무 피곤하고

말이 통하지 않는 쿠바 사람들과

실랑이를 벌이면

힘이 떨어지니깐요.

 

저희는 그렇게 23CUC를 주고

시내까지 갔습니다.

 

네고를 더 해보고 싶었지만

몸이 피곤한 신랑은

그냥 잡아타자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신랑에 맞추어 지는척 택시를 탔어요.

 

택시기사님은 예약한 숙소까지 찾아주셨고

집주인까지 만나

저를 집 안까지 바려다 주셨습니다.

 

친절한 택시기사님 고마워요~~~

 

하바나에서 숙소를 고를때

가장 중요한것은

에어컨의 유무에요.

 

날씨가 너무 덥기 때문에

에어컨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쿠바는

미국으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고 있기 때문에

물자가 흔하지 않아요.

 

심지어 우산 하나 사는것까지

굉장히 힘듭니다.

 

에어컨이 있어도

에어컨 뒤쪽으로 시끄러운 팬이 있는 기기가

대부분이에요.

 

시끄럽다고 불평하지 마시고

에어컨 그 자체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해야 해요.

 

우리 숙소는 에어컨과 선풍기가 함께 있는

시원한 집이었습니다.

 

방 안에는 조그마한 냉장고가 있었어요.

 

그 안에는 웰컴 음료수가 있었는데

생과일을 직접 갈아 놓은 주스였어요.

 

세심한 집주인 배려에 완전 고마워요.

 

방에는 짐을 풀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어요.

 

쿠바의 어느 도시에건 건물 바닥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대리석으로 시원하게 하고자 한듯해요.

 

대신 개미가 그렇게 많이 있습니다.

 

개미를 이기려 하시면 안되요.

 

싫은 개미지만 하루만에 적응 됩니다.

 

그냥 그들과 하나가 되리라하고

생각하세요^^

 

화장실의 모습이에요.

 

화장실은 굉장히 깔끔해요

 

변기도 깨끗하고

정말 불편한게 한가지도 없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외관에 실망을 하였지만

이정도면 정말 훌륭했습니다.

 

세면대도 있고 테이블도 있구요^^

 

예의없게

무슨 슬리퍼를 세면대에 두었나 싶겠지만...

 

사연이 다 있습니다.

 

쿠바 시내를 돌아다니면

신기할 정도로 큰 개가 많습니다.

 

터키만큼 많은거 같아요.

 

터키의 개들과 다른점이 하나 있다면

터키는 정부에서 개를 관리하고

쿠바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에요.

 

그런 길거리의 개들의 분비물이

인도 이곳저곳에 많이 있습니다.

 

고개를 들고 아름다운 하늘을 봐야 하는데

개똥 밟을까봐 바닥만 쳐다보게 되요.

 

저녁에 하바나에 도착했으니

길거리가 보였겠나요.

 

밟고 보니 개똥이었지요.

 

집주인에게 말했더니

빨리 슬리퍼 닦으라고^^;;;;;;

 

개똥이라 그런지 냄새가...냄새가....

 

인당 3CUC를 추가로 지불하면

아침식사를 준비해 줍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현지 식당을 찾기도 그래서

식사를 하겠다고 말하고 잠을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저렇게 맛나는 식사가 차려져 있는 겁니다.

 

과일은 그릇이 넘칠 정도로 담겨져 있고

싱싱한 과일주스에

풍미 깊은 커피까지....

 

이렇게 멋진 식사를 하게된 ANDY는

행복의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집주인이 시가 파는 곳,

인터넷을 위한 카드를 판매하는 곳

그리고 환전소를 데려다 주겠다고 하네요.

 

우리 까사 빠르띠꿀라르(쿠바식 민박을 부르는 호칭) 아저씨

짱 좋아요.

 

아침식사를 하고 이곳저곳을 보니

쿠바 국기가 보여요.

 

쿠바에 온 느낌이 절로 나는 인테리어입니다.

 

쿠바 시내를 본격적으로 구경하기 전

숙소 베란다에서 본 모습이에요.

 

건물의 색깔이 참 오묘하고

아름답고

경이롭습니다.

 

자연색과 페인트색이 만들어낸

훌륭한 풍경이에요.

 

이 길 거리를 학생들과

동네 노인들과

과일 파는 장수들이

한가로이 거닐고 있습니다.

 

시계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흐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