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MYANMAR

미얀마 바간 맛집 weather spoon's bagan에서 식사해요

cathyaquiestoy 2017. 11. 7. 19:55

바간에서 밥을 먹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보는데

동네가 너무 조그만해서

 가이드책에 나온 맛집을

 다 걸어다닐 수 있었어요.

 

웬지 모르게

 햄버거가 먹고 싶었고

신랑과 저는

 weather spoon's bagan 식당에

가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더웠던 날~

 

우리는 에어컨까지 바라지도 않고

 그늘에서 식사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직원이 저희를 반기며

지금 전기가 나갔으니

많은 요리과정이 필요한 요리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햄버거는 되냐고 물어보니

 된다고 합니다.

 

다행이다!!

 

 

그렇게 메뉴판을 손에 든 신랑과 저는

음료수부터 시켰어요.

 

이것저것 다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스프라이트를 시키고

얼음이 있으면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줍니다.

 

병따개를 달라고 했더니

 나무로 만든 병따개를 주었어요.

 

맨 윗쪽에

 볼트와 너트로 채워놓고

 너트로 뚜껑을 여는 방식입니다.

 

너무 신선한 디자인이었어요.

 

 

신랑은 레몬주스를 시켰는데

 정말 시원하고 맛났어요.

 

에어컨도 나오지 않는 가게에서

 얼음이 든 음료수를 마셨으니

 얼마나 시원하겠어요.

 

맛도 굉장했습니다.

 

너무너무 맛났어요~

 

 

 

 

음료를 주문하고

 음식을 주문하려던 찰나

전기가 다시 들어왔어요.

 

고마운 전기!!!!

 

타이밍이 죽이네~~~

 

토마토와 땅콩을 버무른

반찬류 한가지와

미얀마 카레,

 햄버거 하나를 시켰어요.

 

weather spoon's bagan은

 햄버거로 유명한 집이래요.

 

그래서 시켜서 먹어봤는데

그 맛이 가히 훌륭합니다.

 

패티 육즙이

 주루루루룩!!!!!

 

미얀마 카레는

인도카레와 맛이 다른 성격이에요.

 

좀 더 묽다고 해야 하나요?

 

제 취향의 맛은 아니었지만

신랑은 맛나다고 했어요.

 

 

음~

 

행복하게 배를 채웠으니

이 더위속으로 다시 들어가봐야겠습니다.

 

아이고 무섭다!!!

 

더위야 꺾여라~~!!!

 

pl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