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간에서 밥을 먹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보는데
동네가 너무 조그만해서
가이드책에 나온 맛집을
다 걸어다닐 수 있었어요.
웬지 모르게
햄버거가 먹고 싶었고
신랑과 저는
weather spoon's bagan 식당에
가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더웠던 날~
우리는 에어컨까지 바라지도 않고
그늘에서 식사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직원이 저희를 반기며
지금 전기가 나갔으니
많은 요리과정이 필요한 요리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햄버거는 되냐고 물어보니
된다고 합니다.
다행이다!!
그렇게 메뉴판을 손에 든 신랑과 저는
음료수부터 시켰어요.
이것저것 다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스프라이트를 시키고
얼음이 있으면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줍니다.
병따개를 달라고 했더니
나무로 만든 병따개를 주었어요.
맨 윗쪽에
볼트와 너트로 채워놓고
너트로 뚜껑을 여는 방식입니다.
너무 신선한 디자인이었어요.
신랑은 레몬주스를 시켰는데
정말 시원하고 맛났어요.
에어컨도 나오지 않는 가게에서
얼음이 든 음료수를 마셨으니
얼마나 시원하겠어요.
맛도 굉장했습니다.
너무너무 맛났어요~
음료를 주문하고
음식을 주문하려던 찰나
전기가 다시 들어왔어요.
고마운 전기!!!!
타이밍이 죽이네~~~
토마토와 땅콩을 버무른
반찬류 한가지와
미얀마 카레,
햄버거 하나를 시켰어요.
weather spoon's bagan은
햄버거로 유명한 집이래요.
그래서 시켜서 먹어봤는데
그 맛이 가히 훌륭합니다.
패티 육즙이
주루루루룩!!!!!
미얀마 카레는
인도카레와 맛이 다른 성격이에요.
좀 더 묽다고 해야 하나요?
제 취향의 맛은 아니었지만
신랑은 맛나다고 했어요.
음~
행복하게 배를 채웠으니
이 더위속으로 다시 들어가봐야겠습니다.
아이고 무섭다!!!
더위야 꺾여라~~!!!
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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