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저는 여행을 다니면서
기념품 사는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하바나에서 가장 큰 기념품점인
산호세 공예시장을 가보았습니다.
여기는 관광객 그 자체이고 쿠바의 기념품을 사기위해
모두 여기 있는거 같았어요.
각종 그림과 장신구들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신랑은 쿠바에서 티셔츠 한장을 사길 원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티를 보는데
질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건너뛰었습니다.
한국사람들도 많이 오는지
이곳저곳에서 한국말이 들렸어요.
신랑은 뭘 보고 놀라고 있는걸까요?
엘 모로 방향으로 가기 위해
배를 탔습니다.
일반적으로 관광객은 택시를 타고
엘모로쪽으로 가지만
우리는 현지인들이 타는 배를 타기로 했어요.
배는 casa blaca행을 탔고
배삯은 인당 1cuc에요.
배는 입석이고 오랫동안 타지 않지만
가장 바지선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오늘도 신기한듯
cathy와 andy를 쳐다보지만
우리는 즐거운 사진 한컷!!!
배 안에는 사람도 있고
자전거도 있고
물건도 있고!!!
하바나 주민들에게 없어설 안될 배에요.
저 건너편에 있는 곳으로 가야
엘모로가 있습니다.
우리의 배는 아주 천천히 목적지로 가고 있어요.
배가 목적지에 다다르면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고
신랑과 저도 따라 내렸어요.
정류장 앞으로 나 있는 큰길로 쭉 올라가면 됩니다.
엘 모로로 가는 길은 멋지고
더웠습니다.
멋지고 아주 더웠지요.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얼음물을 파는데
아무리 비싸도 사 먹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2병이나 샀어요.
그렇게 길을 걷다보면
커다란 예수상이 보여요.
이 예수상을 보기위해
이곳에 오는 관광객도 많이 있습니다.
예수상을 지나 더 걷다보면
체게바라의 집이 나와요.
체게바라가 머물렀던 집이라고 하고
그 내부도 들어갈 수 있어요.
면 이 곳을 꼭 와보세요.
느낌이 여행자의 입장이 아닌
혁명가의 입장으로 보게 되는것 같아요.
물론 여행자지만요^^
신랑과 저는 체게바라집을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조금 늦게 갔어요.
그랬더니 문을 닫고 있는거에요
안으로 들어가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체게바라가 있었던 곳에 와봤음을 자축하며
기뻐했습니다.
그 입장료는 왜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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